미국의 포드자동차(이하 포드)가 자사의 초고성능 픽업트럭, F-150 랩터 R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2024년형으로 출시될 포드 F-150 랩터 R은 새로운 엔진과 튜닝을 거쳐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포드 F-150 랩터 R은 개량을 거친 신형 5.2리터 슈퍼차저 V8 엔진을 탑재해 기존 대비 20마력 상승한 72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640lb-ft(약 88.4kg.m)에 이르는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신형 랩터 R의 엔진은 새로운 흡기 손실 저감 설계와 최적화를 통해 성능 강화는 물론, 토크 밴드도 더욱 넓어졌다.
포드 F-150 랩터는 2014년형으로 등장했던 12세대 모델 기반의 랩터를 시작으로 14년의 세월 동안 F-150의 세대교체 때마다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켜왔다. 최초의 F-150 랩터는 310마력의 5.4리터 V8 엔진을 사용했고, 그 다음으로는 411마력의 6.2리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등장했으며, 이후 바하(Baja) 사막에서 펼쳐지는 오프로드 레이스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경험을 축적, 그 경험을 양산차에 반영해오며 성능을 개선시켜왔다. 포드는 "2024 포드 F-150 랩터 R은 모래언덕을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유능한 풀사이즈 트럭"이라며, 신형 F-150 랩터 R의 성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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