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일상부터 산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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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일상부터 산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
  • 박병하
  • 승인 2023.10.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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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연 재팬 모빌리티쇼 2023(Japan Mobility Show)에서 개인용의 초소형 모빌리티부터 공중 모빌리티, 그리고 자사 항공부문까지 참여한 항공기 부문까지 동원한 대규모 전시 부스를 꾸린다. 재팬 모빌리티쇼 2023은 도쿄 모터쇼를 전신으로 하는 대규모 전시행사로, 자동차는 물론, 지상, 공중, 그리고 해상까지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쇼로 펼쳐진다.

창사 75주년을 맞은 혼다는 "The Power of Dreams - How we move you"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혼다는 새로운 슬로건이 "혼다에서 일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이 혼다의 원동력이며, 그 꿈의 힘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모빌리티가 사람을 움직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많은 사람들의 꿈의 실현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미래를 향해 여러분의 꿈이 퍼져 나간다라는 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혼다 드림 루프(Honda Dream Loop)'를 주제로 부스를 꾸민 혼다는 주력 사업 부문인 사륜차/이륜차 부문은 물론, 항공부문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혼다는 이번 행사에서 GM과의 협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을 선보인다. 크루즈 오리진은 운전석이 없는 완전자율주행 차량으로, 상대식 6인승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넓은 차내 공간과 더불어 자가용 자동차와 같은 개인화된 공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공간과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되는 혼다의 새로운 컨셉트카들도 있다. 그 중 하나는 혼다 서스테이나-C(Honda Sustaina-C) 컨셉트다. 이 컨셉트카는 이미 한 번 사용되어 폐기되었던 아크릴 수지를 재사용해 제작한 자동차다. 혼다는 이미 자동차 테일램프 등에 사용되는 아크릴 수지의 재사용률을 크게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었는데, 서스테이나-C 컨셉트는 이러한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혼다는 "환경부하 0"를 목표로 기존에 사용된 소재를 지속적으로 재사용하는 "순환이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혼다는  포츠 모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컨셉트, '프렐류드(Prelude)' 컨셉트를 발표한다. 혼다 프렐류드 컨셉트는 1978년부터 2001년도까지 생산했던 동명의 전륜구동 스포츠 쿠페의 이름을 따 온 것으로, 혼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입은 전기 스포츠카 프로젝트다. 이 차는 혼다의 스포츠 마인드를 전동화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에 부합하는 형태로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혼다는 아시모(ASIMO)를 시작으로 하는 고도의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혼다 아바타 로봇(Honda Avatar Robot)'과 개인 모빌리티 유니원(UNI-ONE)'을 선보인다. 혼다 아바타 로봇은 이름 그대로 사람이 원격으로 조종하여 그 사람이 하는 일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다.

유니원은 앉은 상태에서 무게중심 이동만으로 조종할 수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다. 양손이 자유로운 덕분에 다른 업무를 실시하면서도 이동까지 가능하여 비장애인은 물론, 장애인에게도 기회를 넓혀줄 수 있는 모빌리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혼다는 항공기 부문 자회사 혼다 에어크래프트 컴퍼니(HACI)가 제작하는 비즈니스제트 항공기 혼다 제트(Honda Jet)를 비롯하여,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eVTOL'을 선보인다. 혼다 eVTOL은 지상의 모빌리티와 공중의 모빌리티를 결합하여 3차원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모빌리티 솔루션이며, 공간 혹은 거리의 제약을 최소화함으로써 사용자의 '워라밸'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혼다는 접이식 휴대용 전기스쿠터 '모토 콤팩토', 교환식 배터리팩을 사용하는 전기스쿠터 'SC e:', 또한 현재 연구개발중인 경형 전기상용차 모델 'N-VAN e:' 프로토타입 모델과 전기차의 배터리를 가정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동식 전원공급장치 '파워 익스포터 e: 6000'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전시한다.

도쿄 모터쇼를 잇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 쇼인 '재팬 모빌리티쇼 2023'은 오는 28일(토)부터 11월 5일(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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