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모빌리티부터 수소차까지... 토요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서 다양한 이동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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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모빌리티부터 수소차까지... 토요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서 다양한 이동성 제공
  • 모토야
  • 승인 2023.10.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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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이하 IPC)의 월드와이드 모빌리티 파트너사인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가 오는 2024년 열릴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다양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한다고 4일(수) 밝혔다.

토요타는 참가 선수단을 비롯하여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관객에게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유하는 가치관인 “포용(Inclusion)”,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그리고 “모두를 위한 이동성(Mobility for All)”에 초점을 맞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수천 명의 선수들과 대회 직원, 대회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파리 2024는 보다 나은 인클루시브 사회의 실현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하면 어떤 것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 조직위와의 협력 하에 지금까지 가장 혁신적이고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이번 대회에서 약 250대의 개인용 모빌리티 C+워크(C+Walk) 시리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C+워크는 좌석에 앉아서 타는 형태의 S형과 서서 타는 형태의 T형이 존재하며, 최고속도는 6km/h까지 낼 수 있다. 이 첨단화된 개인용 모빌리티는 운전자와 주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S형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T형은 대회 스태프 및 자원봉사자들이 사용하게 되며, 회장 내에서 편안한 이동을 제공한다.

여기에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전동식 휠체어 견인장비 e-풀러(e-puller)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장비는 기간 중 선수촌에 50대 배치되고 패럴림픽 개최시에는 참가하는 휠체어 사용자 선수들의 이동을 보조하기 위해 150대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인용 초소형 모빌리티 외에도 토요타는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당시 투입한 바 있는 다인승 모빌리티 APM(Accessible People Mover)을 약 250대 가량 배치한다. 이 다인승 모빌리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리지 않고 모두 수월하게 탑승할 수 있는 승하차 편의성을 지니고 있으며, 휠체어 사용자를 포함하여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물론, 선수,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회장 내 이동을 지원한다.

토요타 APM은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이나 경기장 내 메인 셔틀로서 활용되며, 일부는 대회 기간 중에 필요한 소량의 물자 운송에도 이용되고, 구호 차량으로서도 상당수가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토요타는 대회기간 중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제작된 150대의 토요타 프로에이스(Toyota Proace) 전기차를 제공해 선수 및 관계자의 이동성을 지원하며, 대회 종료 이후에도 제공된 모든 차량은 파리 시내에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이동성을 계속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토요타는 이렇게 라스트마일(Last Mile) 단거리 이동수단 뿐만 아니라 2024 파리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필요로 하게 될 다양한 형태의 차량 2500대를 지원한다. 이들 중 60%는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는 제로-에미션(Zero Emission) 차종으로, 렉서스 RZ, 토요타 bZ4X, 그리고 수소연료전지차(FCEV) 미라이(Mirai)가 포함되어 있다. 나머지 차종 1천여대는 모두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코롤라 TS(Corolla TS), 야리스 크로스(Yaris Cross), 하이랜더(Highlander)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토요타는 이번 대회에서 수소를 활용한 모빌리티  500대에 달하는 미라이와 더불어 최대 10종에 달하는 수소 에너지 관련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타는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제작한 수소 버스와 수소 지게차, 수소 픽업트럭을 운영한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의 토니 에스탕게 회장은 "파리 2024대회의 글로벌 모빌리티 파트너인 토요타와 협력함으로써 더욱 접근성 있고 포용적인 모빌리티 실현을 위해 행동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2024 파리 대회에서는 온실가스 총 배출량을 과거 대회 대비 50%를 저감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기에 더욱 책임있는 모빌리티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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