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신형 전기 SUV 프롤로그, 2024년부터 북미시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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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신형 전기 SUV 프롤로그, 2024년부터 북미시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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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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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이 북미에서 2024년 초에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신형 SUV 전기차 모델 프롤로그(Prologue)의 양산형 모델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혼다 프롤로그의 양산화 성공은 2040년도까지 글로벌 시장 판매량의 100%를 전기차(EV)와 연료전지자동차(FCEV)로 대체하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혼다 프롤로그는 미국 제너럴모터스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차는 GM의 혁신적인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Ult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네오-러기드(Neo-Rugged)를 컨셉트로 디자인된 외관은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과 로우&와이드(Low & Wide) 스타일을 실현해 승용 세단 못지 않은 안정감 있는 외관을 만들어낸다. 혼다의 미국 디자인 스튜디오 소속의 젊은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진행한 이 디자인은 절제된 조형과 은은한 볼륨감을 통해 '양감'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단단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이 차는 동사의 북미시장용 중형 크로스오버 SUV인 패스포트(Passport) 보다 크고, 준대형 SUV인 파일럿(Pilot) 보다는 약간 작다. 차체 길이는 192"(약 4,877mm), 폭은 78.3"(약 1,989mm), 높이는 64.7"(약 1,643mm)이며, 휠베이스는 121.8"(약 3,094mm)다. 비슷한 체급에 있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에 비해 길이는 100mm 이상 짧지만 폭은 약 14mm 더 넓고 높이는 100mm 가량 더 낮은 형태를 지니며, 휠베이스는 약 200mm 가까이 길다.

혼다는 최신의 트렌드를 따르는 극단적인 수평기조와 더불어, 대형화된 돌출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외관 디자인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연상할 수 있는, 극도로 단순화한 형태가 눈에 띄며, 변속장치 또한 플로어 체인지 타입이 아닌, 컬럼마운트 타입을 적용해 깔끔한 구성을 지닌다. 이 뿐만 아니라 더욱 현대화된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하는 구글 빌트-인(Google Built-in)을 표준사양으로 적용하여 구글의 다양한 기능들을 차내에서 바로 접근해 사용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예방 안전 및 충돌 안전에 있어서도 높은 성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혼다의 능동안전시스템인 혼다센싱(Honda SENSING)을 전차종 기본으로 적용한다. 여기에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의 IIHS(美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충동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과 NHTSA(美 고속도로교통안전국) 기준 별 5개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GM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혼다 프렐류드의 전동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전륜구동) 사양과 듀얼모터(AWD) 사양의 두 가지가 마련된다. 그 중에서도 듀얼모터 사양은 최고출력 288마력, 최대토크 333lb-ft(약 46.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그리고 배터리 팩의 경우에는 8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EPA(美 환경보호청) 기준 300마일(약 482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충전 시간은 DC급속 충전 기준 150kW 이상의 고출력 충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약 10분의 충전으로 65마일(약 104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혼다는 미국 현지법인인 아메리칸 혼다 모터를 통해 프롤로그를 생산 및 판매하며, 024년부터 배출가스제로(ZEV) 차량만 판매 가능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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