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반기 유럽 자동차 판매량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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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상반기 유럽 자동차 판매량 BEST 5
  • 모토야
  • 승인 2023.09.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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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역사가 오래된 유럽 시장은 전세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시장이다. 또한 자동차 중심의 미국식 도시설계로 인해 준중형급 이상의 덩치 큰 차를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작은 차급의 인기가 좋은 시장이기도 하다. 2023년 상반기, 유럽에서는 어떤 차가 가장 많이 팔렸을까? 자동차 판매량 집계 사이트, 베스트셀링카즈닷컴(https://www.best-selling-cars.com/)에서 집계된, 2023 상반기 유럽 베스트셀링카 TOP 5를 모았다.

 

오펠/복스홀 코르사
먼저 5위부터 살펴보자. 5위를 차지한 차는 지금은 PSA 산하로 들어가게 된 독일 오펠의 소형차 모델 코르사(Opel Corsa)다. 오펠 코르사는 월드카로 판매된 오펠 카데트 C(Opel Kadett C, 새한 제미니)의 3세대 모델과 동시기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현재 오펠을 대표하는 소형 승용차로 자리잡았다. 영국 시장에서는 복스홀(Vauxhall)브랜드로 판매된다. 현재의 오펠 코르사는 PSA의 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6세대(코르사 F) 모델로, 현지에서는 전기차 버전도 생산중에 있다. 국내서는 만날 수 없는 차종이다. 

푸조 208
4위는 105,699대를 판매한 푸조 208이 차지했다. 푸조 208은 푸조의 B세그먼트 해치백, 20X 계열의 후예로, 르노 클리오(Renault Clio), 오펠 코르사(Opel Corsa) 등과 더불어 유럽 B세그먼트 해치백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푸조는 최대 라이벌인 르노 클리오를 5천대 이상 제치면서 4위에, 르노 클리오는 100,298대로 6위에 머물렀다.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접목한 파격적인 외관과 실내, 똘똘한 성능과 알뜰함을 겸비한 파워트레인 덕분에 대대로 인기가 좋은 모델이다. 이 차는 국내서도 스텔란티스코리아를 통해 전기차 모델인 e-208만 판매되고 있다.

폭스바겐 티록
3위는 111,692대를 판매한 폭스바겐 티록(T-ROC)이다. 이 모델은 폭스바겐의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로, 톡톡튀는 디자인과 준수한 패키징, 탄탄한 기본기와 영민한 주행성능이 매력적인 모델이며, 2021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발표된 바 있다. 이 차는 국내서도 폭스바겐코리아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단, 국내 시장에는 2.0 TDI 엔진이 탑재된 전륜구동 디젤 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다치아 산데로
2위는 123,408대를 판매한 다치아(Dacia)의 산데로(Sandero)다. 다치아 산데로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산하에 있는 루마니아의 자동차 제조사, 다치아에서 생산하는 C세그먼트 해치백으로, 가성비 좋은 승용차의 대명사격으로 통하는 모델이다. 이 차는 지역에 따라 르노 배지를 달고 판매되기도 하며, 유럽 시장은 물론,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국 시장에서도 잘 나가는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판매되지 않는다.

테슬라 모델 Y
1위는 136,564대를 판매한 테슬라 모델 Y(Model Y)다. 유럽 시장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테슬라 모델 Y는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테슬라 모델 Y는 현재 유럽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전기차 모델이기도 하며, 심지어 이 차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된다. 국내에서도 이 차는 2021년도부터 국내서도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2023년도부터는 중국공장서 생산된 후륜구동 모델이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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