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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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TOP 5
  • 모토야
  • 승인 2022.07.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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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이동을 위해 자동차를 만들었다지만, 인간의 끊임 없는 최대의 관심사는 속도 경쟁이었다. 그랑프리로 시작된 속도 경쟁 이후 최고 시속은 꾸준히 올랐다. 이제는 시속 400km의 벽도 넘어섰다. 하지만 더욱 높은 속도를 향한 열망은 멈추지 않는다. 2022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5대를 모았다.

5위 - 리막 네베라 
이 괴물 하이퍼카는 상위 5개 차종 중 유일한 전기차 모델이다. 크로아티아의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 이하 리막)에서 만들어지는 이 차는 리막의 전기차 관련 기술력을 보여주는 모델로, 무려 1,888마력의 최고출력과 2380Nm(약 242.7kg.m)에 달하는 막강한 전기구동계를 심장으로 하고 있다. 이 막강한 전기구동계에 힘입어, 리막 네베라는 0-60mph(0-96km/h)은 1.85초에, 0-186mph(약 300km/h)는 9.3초만에 해내는 괴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258mph(약 415.2km/h)에 달해, 현존하는 전기 하이퍼카 가운데 가장 빠르다.

4위 - 헤네시 베놈 F5
이 정통파 스포츠카의 형상을 띄고 있는 자동차는 미국 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Hennessey Performance Engineering, 이하 헤네시)가 섀시부터 엔진, 그리고 차체 디자인까지 순수하게 독자개발한 모델이다. 자동차 제조사라기보다는 튜너로 더 유명한 헤네시였지만, 이 차를 통해 본격적인 소량생산 자동차 제조사로서 도약을 하게 되었다. 이 차는 괴물같은 튜닝카들을 줄줄이 만들어 왔던 헤네시의 기술력이 총집약되어 만들어졌다.  헤네시 베놈 F5는 최고출력이 1,817마력에 달하는 OHV 방식의 6.6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0-100km/h 가속을 2.6초, 0-400km/h는 단 15.5초만에 가속하는 괴물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271.6mph(약 437km/h)에 이른다.

3위 - 코닉세그 아제라 RS
스웨덴의 하이퍼카 제작사 코닉세그(Koenigsegg Automotive AB, 이하 코닉세그)의 아제라(Agera), 그 중에서도 아제라의 최고성능 모델인 아제라 RS는 기네스북의 감독 하에 치러진 최고속도 테스트에서 447.19km/h를 기록, 아래 소개된 2개 차종이 등장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에 올라 있었다. 이 차는 5.0리터 V8 터보 엔진을 심장으로 사용하며, 1,3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 차는 총 25대만 생산되었다.

2위 - SSC 투아타라
SSC 노스 아메리카(SSC North America, 이하 SSC)에서 제작하는 이 괴물 하이퍼카는 한 때 412km/h의 최고속도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타이틀을 지니고 있었던 얼티밋 에어로(Ultimate Aero)의 후속작으로 등장한 모델이다. 이 차의 엔진은 경주차량용 엔진을 제작하는 회사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5.9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며, 최고출력은 908마력의 얼티밋 에어로보다 무려 842마력이나 증가한 1,750마력에 달한다. 투아타라의 최고속도 기록은 295mph(약 474.7km/h)다.

1위 - 부가티 시론 수퍼스포트 300+
양산차로서 시속 400km/h의 벽을 돌파한 베이론에 이어 부가티의 기함 노릇을 하고 있는 시론(Bugatti Chiron), 그 중에서도 수퍼스포트 300+(Super Sport 300+)는 가장 최근에 등장한, 부가티 시론의 최고성능 버전으로, 300+는 300mph(약 482.8km/h)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차는 현존하는 양산차들 가운데 가장 빠른 자동차로, 1,6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더불어, 공기역학적 특성의 개선을 위해 통상형 시론과는 상당부분 다른 외장 디자인을 취하고 있으며, 승객석 내부에는 롤케이지까지 장착되어 있다.

폭스바겐 에라 레지앙(Ehra-Lessien) 테스트트랙에서 기록한 이 차의 최고속도는 490.48km/h(약 304.8mph)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기네스북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기네스북 측은  처음 주행한 방향과 그 반대방향으로 한 번 씩 주행하고 그 평균값을 기록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산차로서 세계 최초로 400km/h의 벽을 허문 부가티 베이론에 이어, 300mph의 벽을 돌파함으로써 자동차 역사 상 길이 남을 위업을 달성한 것으로도 의의가 있다. 이 차는 30대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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