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 주요 5개사, 차량용 통신기술 공동개발 합의
상태바
日 자동차 주요 5개사, 차량용 통신기술 공동개발 합의
  • 모토야
  • 승인 2021.04.27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내 주요 10개 자동차 제조사 중 절반인 5개 회사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다.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 마쓰다주식회사(이하 마쓰다), 스바루, 다이하츠공업(이하 다이하츠), 그리고 스즈키주식회사(이하 스즈키)가 그 당사자들이다. 이들 5개사는 차세대 차량용 통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데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5개사가 차세대 차량용 통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 이유는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조기에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5개사는 "현재 자동차 산업 큰 변혁을 가져 온 CASE(Connected(연결성), Autonomous(자율주행), Shared(공유), Electrification(전동화))의 영역에서 C에 해당하는 '연결성'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반면 차량용 통신기술의 개발은 각각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별개로 진행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즉, 많은 업체가 제각기 따로따로 개발을 진행하다 보니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도입이 전반적으로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상기 5개사는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연결성'에 해당하는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차량용 통신기기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효율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각사가 더 효율적으로 개발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사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차량용 통신기술의 개발은 토요타가 개발한 체계를 기반으로 스즈키, 스바루, 다이하츠, 마쓰다의 기술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 5개사 공통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사는 이를 통해 각각의 제조사가 부담해야 할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더욱 월등한 품질의 차량 통신과 시스템의 운영효율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내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공동으로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토요타자동차의 토요다 아키오 사장은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의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현재 자사가 자회사로 두고 있는 다이하츠와 최대주주로서 지배관계에 두고 있는 스바루는 물론, 스즈키와 마쓰다 등, 이전까지 큰 연결고리가 없었던 제조사들까지 하나의 팀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