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日 내수시장서 신형 LS의 시판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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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日 내수시장서 신형 LS의 시판을 개시
  • 모토야
  • 승인 2020.11.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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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정숙성과 편안함을 자랑하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LS'가 자국 시장서 19일(목)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올 하반기 발표된 렉서스 LS의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대비 한층 강화된 능동 안전장비와 운전지원 기술, 한층 강화된 효율성, 그리고 한 단계 진보한 승차감 등을 내세운다.

새로워진 LS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LS에 비해서 보다 직선적인 맛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1~2년간 등장한 렉서스의 신모델들에서 일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직선적인 디테일들이 LS의 요소요소에 적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출시 초기 'Z'자 형상에 가까웠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기존의 헤드램프와는 달리, 더욱 깔끔하게 정돈된 형상으로 변경된 헤드램프와 더불어 주간상시등 또한 더욱 직선적인 스타일로 변경되어 더욱 견고하고 깔끔해진 느낌을 준다. 여기에 곡선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었던 측명 공기흡입구 등의 디테일 또한 직선적으로 처리하여 보다 정돈된 느낌을 주고 있다. 스핀들 그릴의 경우에는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으나, 하단에 밀리파 레이더를 탑재하기 위한 부분을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

측면과 후면에서는 크게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렵지만,  더욱 섬세해진 그래픽과 더불어 중간 부분을 블랙 크롬으로 처리한 테일램프로 더욱 깔끔한 느낌을 강조한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한  외장색상 '긴에이 러스터(銀影ラスター)'를 추가 적용하였다. 보다 강렬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지닌 F-스포트 버전 역시 준비된다.

실내는 최초공개 당시 발표했던 내용들이 고스란히 적용되었다. 기본적인 구성은 초기형부터 화제가 되었던 5세대 모델의 화려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일본의 전통 공예기법을 접목한 신규 내장재를 통해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일본을 대표하는 고급세단으로서의 미의식을 표출한다.

아울러 시트에 적용되는 가죽 커버의 스티칭 포인트를 더욱 깊게 변경하고 저 반발성 신소재를 우레탄 패드에 적용해 차량에서터 발생하는 진동을 더욱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한다. 

새로운 LS는 LS가 가진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주행질감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뼈대부터 엔진 응답성, 하체에 이르는, 주행 질감에 직결되는 부분들을 재조정 및 보강했다. 스팟 용접 부위를 확대하고 구조용 접착제 사용을 늘리는 한 편, 도어 프레임과 맞닿는 라인에 렉서스 스크류 용접을 적용해 한층 단단한 기골을 갖게 되었다. 또한 차의 외장 곳곳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중량 절감과 함께 GA 아키텍처의 기본 개념인 저중심 설계 또한 실현하고 있다.

새롭게 적용된 쇼크업소버는 신규개발된 AVS 솔레노이드를 적용하여 감쇠력을 보다 정밀하게 조정해 더욱 정교한 조종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경우에는 저속 영역에서 전기 모터의 사용량을 늘려 더욱 발 빠른 응답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솔린 파워트레인의 경우에는 저회전 응답성을 높여 일상적인 운행에서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ESE(Engine Sound Enhancement)와 ANC(Active Noise Control)을 개선하여 한층 우수한 정숙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렉서스의 신형 LS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렉서스 팀메이트(Lexus Teammate)'라 명명된 최신의 고도운전지원기술이다.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등에서의 운전에서는 운전자의 감시 하에, 실제 교통상황에 따라 차로 유지, 차로 변경, 추월 등을 실행한다. 즉, 제한된 구간에서 운전자의 감독 하에 차량이 스스로 판단하여 자율주행을 실행하는 레벨 3 단계의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렉서스 LS에는 최신의 자동 주차 보조 기능이 탑재되어, 스티어링 휠 및 시프트레버 제어를 모두 차량이 수행한다.

이 뿐만 아니라 새로운 렉서스 LS에는 렉서스가 지난 2019년 RX의 부분변경 모델에서 선보인 바 있는, 블레이드 스캔 방식(BladeScan Type)을 적용한 신규 AHS(Adaptive High-beam System)가 적용된다. 블레이드 스캔 방식이란, 광원인 LED에서 발생하는 빛을 고속으로 회전하는 블레이드 미러(Blade Mirror)에 조사하고 블레이드 미러에 반사된 빛이 렌즈를 통해 고속이동하면서 전방을 비춰주는 방식이다. 잔상효과로 인해 빛은 움직이는 것같이 보이지만 블레이드 미러의 회전에 동기화하여 LED의 빛을 적절한 타이밍에 점등, 소등할 수 있어, 광량 분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종래의 자동 하이빔 시스템과는 달리, 이론 상 구역별로 빛을 나누어 조사하는 것이 가능하여, 선행차량이나 대향차량에 시각을 방해하지 않고도 주위의 사물이나 상황, 보행자, 교통 표지 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내수시장에 출시된 렉서스 LS의 가격은 가솔린 엔진 모델인 LS500이 1,073~1,580만엔(한화 약 1억 1,405만~1억 6,795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인 LS500h는 1,219~1,728만엔(한화 약 1억 2,957만~1억 8,36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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