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자동차(이하 포드)의 고성능차 디비전 포드 퍼포먼스(Ford Performance)팀이 특별하게 꾸며진 한정판 포드 GT 모델을 공개했다. '포드 GT 헤리티지 에디션(Ford GT Heritage Edition)'이 그 주인공이다.
40대 한정으로 발매되는 이 특별한 포드 GT는 영화 '포드 VS 페라리(Ford VS Ferrari)'로 잘 알려진, 1966년의 데이토나 24시간 컨티넨탈 레이스(Daytona 24 Hour Continental race)에서 이탈리아 모터스포츠의 자존심, 페라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GT40'와 드라이버 켄 마일즈(Ken Miles)를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 특별한 포드 GT의 외관은 1966년 당시 데이토나 레이스트랙을 달렸던 GT40의 도장에서 가져온 고유의 화이트, 블랙, 레드의 세 가지 색상으로 꾸며져 있다. 1966년 당시의 도장 패턴을 지금의 포드 GT에 맞게 일부 수정을 가하여 입히는 한 편, 패턴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카본 파이버 후드를 적용하여 강렬한 시각적 대비를 이끌어 낸 것이 특징적이다.
포드 GT프로그램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 세버슨(Mike Severson)은 "이번 헤리티지 에디션을 위해 포드 퍼포먼스 팀은 포드 GT의 레이스 역사를 더 깊이 파고들었고, 결국 르망 우승 55주년을 감각적으로 기념할 수 있는 한정판 모델을 고안했다"고 전했다.
포드 퍼포먼스 팀은 '포드 GT 스튜디오 컬렉션(Ford GT Studio Collection)'의 새로운 시리즈 또한 공개했다. 포드와 GT 제조업체인 멀티매틱(Multimatic)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포드 GT 스튜디오 컬렉션은 GT가 트랙에서 가장 격렬한 세션을 거치는 동안에도 660마력의 최고출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냉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스튜디오 컬렉션의 독특한 외부 그래픽 패키지는 첫 포드 GT 프로그램부터 현재까지 함께한 멀티매틱의 디자인 팀장 가렌 니코호시안(Garen Nicoghosian)의 노력이 반영되어 탄생했다. 스튜디오 컬렉션의 스트라이프 패턴과 고유의 헤드라이트, 본체 외관 디자인의 다양한 특징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게 설계되었다.
또한, 차체와 그 위에 올려지는 그래픽은 7가지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무수히 많은 색상 조합으로 한층 다채로운 개인화 주문이 가능하다. 2021년과 2022년 모델 중 단 40대만이 스튜디오 컬렉션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포드는 2021년형 포드 GT를 2021년초부터 생산을 개시하고 2022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