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와 CATL, 미래 배터리 기술 주도 위해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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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와 CATL, 미래 배터리 기술 주도 위해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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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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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와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 (CATL)<300750.SZ>이 전략적 파트너십의 다음 단계로 돌입한다. 양사는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 포트폴리오의 대량 전화(electrification)를 지원할 첨단 배터리의 기술 개발을 합의했다. 슈투트가르트 기반의 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 벤츠는 리튬-이온 배터리 부문의 기술 선두주자인 CATL이 공급하는 첨단 CO2-중립 생산 배터리 전지, 모듈 및 시스템을 통해 자사의 'Electric First'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계약은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 모듈 전지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밴의 모든 배터리 시스템까지 유망하고 혁신적인 기술 설정의 다양한 배터리 기술을 커버한다. 또한, 여기에는 CATL의 CTP(cell-to-pack) 설계도 포함되는데, 이 설계는 전통적인 모듈을 없애고, 전지를 바로 배터리로 통합시킨다.

다임러 그룹 리서치를 책임지는 다임러 및 메르세데스 벤츠 경영이사회 임원이자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 COO인 Markus Schafer는 "자사는 배터리 기술을 주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대담한 파트너들과 자사만의 연구개발 전문지식을 통합하고 있다"라며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속도가 빠르며,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고급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첨단 배터리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CATL과 협력함으로써 탄소 중립성으로 향하는 자사의 변혁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면서 "CATL은 앞으로 자사의 차세대 EQ 제품을 위한 용량을 확보할 주요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TL 설립자이자 회장 겸 CEO Dr. Robin Zeng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당사 입장에서도 특별하고도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측의 미래 발전을 위해 이 파트너십을 더 확대 및 강화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르세데스는 130년 전에 자동차를 발명했고, 수많은 혁신으로 회사의 기술을 발전시켰다"라면서 "여기에 당사의 배터리 전문지식이 더해짐으로써 양사의 전화(electrification) 전략에서 결정적인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양사는 세계 e-이동성을 도모할 믿을 만하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자 서로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로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포트폴리오 전화(Electrification)
배터리 전지는 고도로 복잡한 배터리 시스템의 핵심이다. 배터리 전지의 화학적 성질은 전기차의 성능, 주행거리 및 사용 기간에 크게 기여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CATL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와 미래 동급 최고의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양사는 이미 차후 수년 이내에 여러 차량에 도입될 미래 세대의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그 분명한 목표는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에너지 밀도 개선을 통해 미래 배터리의 주행거리를 크게 늘리며,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고급차 부문의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electrification)를 더 매력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야심 찬 목표를 세운 것이다.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EQS 고급 세단의 개발 목표는 700km(WLTP 주행거리)가 넘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현 모델보다 두 배 빠른 충전 속도를 달성하는 것이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 EQS에는 CATL 전지 모듈이 장착될 예정이다.

다임러 중화권 경영이사회 임원 Hubertus Troska는 "전기 이동성을 포함해 당사의 미래 전략을 추진하고자 강하고 혁신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함으로써, 꾸준하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지난 수년간 당사는 중국에서 핵심적인 사업 및 기술 업체와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당사의 높은 성장 여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생산, 구매 및 연구개발의 효율성도 높인다"면서 "세계 유수의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의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높이고, CATL과의 파트너십을 당사의 'Electric First' 전략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통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기술 리더십과 가속화된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CATL은 가장 지속가능성이 높은 풋프린트를 바탕으로 품질과 성능이 최고 수준인 배터리의 개발 및 생산에 전념한다.

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생산한 배터리 제품
메르세데스 벤츠는 'Ambition 2039'를 바탕으로 탄소 중립적인 새로운 승용차 라인이라는 장기적인 비전을 추구하고, CO2 중립성으로의 변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트너들은 현재와 미래 세대 차량의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고자 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배터리 제품의 생산에 합의했다. CATL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풍력, 태양광 및 수력 같은 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전기를 생산 과정에서 이용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CATL은 이미 2020년 초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공동 시범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기후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스 배출과 배터리 전지 공급망을 따라 이차 소재의 비중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사용된 배터리의 재활용을 통해 원료 채굴에 대한 의존성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CATL 사장 Zhou Jia는 "새롭게 구축된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제에서 'Ambition 2039'를 포함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지속가능성 목표에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라며 "여기에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지속가능한 생산, 전체 공급망 내 물류 측면에서 CO2 풋프린트 최소화, 사회적 책임의 모든 측면에 대한 존중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EQS를 시작으로 차세대 메르세데스 벤츠 EQ를 위한 배터리 공급망에서 CO2 중립 배터리 생산을 보장하고, CO2를 최대한 감소할 것"이라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축함으로써, 자동차 업계의 이행 속도를 높일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에서 핵심 기술의 산업화
메르세데스 벤츠와 CATL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독일에서 첨단 배터리 기술의 추가 개발과 산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CATL은 튀링겐 공장을 건설하고, 메르세데스 벤츠에 더 경쟁력 높은 제품을 공급하며, 그와 더불어 원활한 공급을 보장하고자 유럽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그에 따라 메르세데스 벤츠는 조달 부문에서 현지화 수준을 더 높이고, 앞으로는 에르푸르트 근처의 CATL 공장에서 배터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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