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각종 캠핑 및 피크닉 용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9 캠핑&피크닉페어 썸머 마켓'이 오늘(12일) 경기도수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그 막을 열었다. 올해의 캠핑&피크닉페어는매년 봄에 열었던 지난 행사와는 달리, '썸머 마켓'이라는이름과 함께 특별히 여름에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세계의 각종 캠핑 및 피크닉 용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수 있는 캠핑&피크닉페어에는 국내외의 다양한 RV들도만날 수 있다. 이번 캠핑&피크닉페어 행사장에서는블루버드 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아리아모빌, 패밀리카라반등 20개사가 넘는 RV제작/수입업체들이 참여해 볼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캠핑&피크닉페어에서는 국내 제조사들이 생산한 차량들은 물론, 해외에서건너 온 RV들도 상당 수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이번 2019 캠핑&피크닉페어 썸머 마켓에서 가장 대규모의 부스를 꾸린 참가사는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이하 블루버드)’. 블루버드는 국내 최대의 RV수입사로, 미국의 럭셔리 캠핑 트레일러 제조사 ‘에어스트림(Airstream)’을 비롯하여 영국 스위프트(Swift), 독일 하이머(Hymer) 등, 세계 유수의 RV들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블루버드 엔터프라이즈는 독일 하이머의 신형 모델 리빙(Living)과함께, 스위프트사의 카라반들과 자사의 1톤기반 모터홈인 실크로드 570SR 등, 가장 많은 숫자의 차종을 전시했다.
이번 캠핑&피크닉페어 썸머 마켓에서는 상당한 수의 모터홈제조사들이 참가했다. 그 중에서도밴텍디앤씨는 최근 대대적인 개선을 거친 신형의 라쿤S(Racoon S)모델 하나로 상당한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장에 등장한 라쿤S 모델은 지난 상반기부터 예고되었던 변경사항이모두 적용된 모델로, 전시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새로운라쿤S에는 주행시 1열좌석의 플로어 콘솔로 사용하다가 정박시대형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 날개형 테이블과 2열좌석 전동식 풋레스트, 전동조절식 뒷좌석, 전동조절식 시스템가구 등이 모두 적용되어 있다.
아리아모빌은 이번 행사장에서 자사의 최고 인기 모델인벨라 630R 모델을 비롯하여, 초대형 플래그십 모터홈 엔리코820S, 그리고 최근 출시한 카로의 대형화 모델 카로 550L 등을출품했다. 이탈리아 이베코(Iveco) 사의 데일리(Daily)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국내최대 크기의 럭셔리 모터홈이다. 엔리코820S는 그 거대한크기만으로도 수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인기모델 벨라 630R또한 여전히 많은 관람객을 끌어 들였다.
패밀리카라반은 체코에서 온 명품캠핑박스, 에고이 네스트(EGOE NEST)를 활용하여, 일상용 자동차와캠핑카의 경계를 손쉽게 넘나들 수 있는 컨셉트의 차량들을 내놓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르노마스터와 그랜드스카렉스 하이루프 모델을 기반으로 한 차량들을 내놓았다. 패밀리카라반의 그랜드스타렉스 캠퍼밴은 하이루프의 채용으로 상부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거실까지 마련한 아이디어가돋보이며, 르노마스터 캠퍼밴 모델은 르노마스터의 높은 실내 높이를 십분 활용한 뛰어난 공간이 특징이다. 르노마스터의 경우, 창이 없는 화물 밴을 기반으로 하지만 상부에헤키창과 환풍기 등을 마련하고 내부에 방음 및 보온 대책을 적용하여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2019 캠핑&피크닉페어 썸머 마켓에는 이 외에도 다수의 RV 전문 제작사가 참여하여 전시의 규모와 질을 높였다. 제일모빌, 에어밴, 다온티앤티 등, 대한민국의 RV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하여 자사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행사장에서는 짐을 싣기 위한 카고 트레일러나 자동차의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탑 텐트 등, 다양한 형태의오토캠핑용 장비들이 대거 등장했다.
다양한 캠핑용품과 RV를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9 캠핑&피크닉페어썸머 마켓은 오는 14일(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