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사장의 비밀스러운 고성능 세단-센추리 GR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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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사장의 비밀스러운 고성능 세단-센추리 GRMN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2.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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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를 이끄는 리더, 토요다 아키오(豊田章男, 62) 사장은 어떤 차를 탈까? 토요타자동차의 대대적인 혁신을 이끌고 있는 중추인 토요다 사장은 다양한 차종을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그의 애차(愛車) 중 하나는 오직 그만을 위해 만들어진 실로 특별한 모델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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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다 사장의 것으로 알려진 특별한 그 차는 자사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차종은 아니다. 그렇다고 토요타 브랜드의 중저가형 차종도 아니다. 이 차는 일왕의 의전용 자동차로도 유명한 토요타 ‘센추리(Century)’에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전담반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의 손길을 거쳐 완성한 ‘토요타 센추리 GRMN’이다. 이 차는 전세계에 오직 한 대만 존재하며 그 한 대를 토요다 사장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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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다 아키오 사장은 과거의 토요타가 지향했던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는 ‘80점짜리 자동차’에서 탈피하고자 한다. 그가 내세우는 자동차란, 더 매력적이고 더 강력하며, 더 즐거운 경험을 안겨줄 수 있어야 한다. 현재 토요타가 추진하고 있는 전사적 혁신 프로세스인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토요타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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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다 사장은 토요타자동차의 사장이면서도, 자동차와 스피드를 사랑하는 열혈남이기도 하다. 그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을 통해 ‘키노시타 모리조’라는 가명으로 자동차 경주에 출전한 전적도 있다. 현재 자국인 일본에서 토요타를 상징하는 차라고 할 수 있는 토요타 센추리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손길이 합쳐져 만들어진 센추리 GRMN은 어떤 관점에서는 그야말로 현재의 토요다 사장을 그대로 대변해 주는 차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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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다 회장이 탄 고성능 센추리는 가끔씩 토요타의 가주 레이싱팀 행사때 타고 나오기만 했을뿐 토요타는 고성능 센추리 GRMN을 직접적으로 공개하거나 보도자료를 통해 언급하진 않았다. 이후 토요타는 아무런 예고 없이 2019년 도쿄 오토살롱에서 센추리 GRMN을 선보이기도 했다.

타이어 또한 기본 225/55 R18인치에서 245/45 R19인치로 1인치가 커졌다. 차체는 완벽한 검정색으로 이뤄졌고 하단에는 인상적인 빨간색 줄무늬로 띠를 둘렀다. 서스펜션또한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해 스프링을 강화해 안정성을 향상 시켰고 댐퍼 밸브 구성을 변경해 저속에서도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세팅했다. 그리고 뒷좌석이 편안하도록 승차감을 세팅해 탑승자의 피로를 줄이도록 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렉서스 LS F스포츠에 장착된것과 동일한 브렘보의 캘리퍼를 장착했다. 트렁크에도 탄소 섬유 립 스포일러를 장착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5.0리터 V8엔진과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381마력을 발휘한다. 토요타는 이 특별한 모델을 따로 출시하거나 한정판으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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