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1월 총 18,601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그 중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8,407대를 판매했으며, 수출은 닛산 로그 누적 수출 50만대 돌파에 힘입어 전월 대비 3.9% 증가한 10,194대를 선적했다.
SM6는 전체 판매 가운데 최상위 트림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63%를 차지했고 특히 지난 10월 선보인 SM6 프라임 모델이 544대 판매로 전월 대비 68.9%의 증가율을 보였다. SM6 프라임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인기 사양과 가격경쟁력을 더해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3,749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3천대를 넘어섰다. 그 가운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GDe 모델이 3,337대로 르노삼성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SM3는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 해 대비 31.9% 증가한 434대가 판매됐다.
한편, 소형 SUV 모델 QM3와 초소형 전기차 모델 트위지의 판매도 증가했다. QM3는 전월 대비 25.4% 늘어난 740대, 트위지는 전월 대비 17.4% 증가한 128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중 클리오는 지난 달 354대가 출고됐다. 현재까지 3,406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클리오는 국내 B세그먼트 해치백 시장을 부활시키면서 점차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르노그룹의 상용차 주력모델인 마스터는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을 내세운 마스터는 현재 약 750건의 계약율을 보이고 있으며, 11월은 수급 물량 부족으로 21대를 출고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지난 27일 부산공장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전월 대비 5% 증가한 9,133대가 판매됐다. 이번 단일모델 50만대 누적생산 기록은 1998년 출시된 SM5가 지난 2006년에 달성한 이후 두 번째로, SM5보다 빠른 4년 3개월이라는 최단기간에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