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DS5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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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DS5 프리뷰
  • 모토야
  • 승인 201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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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5는 시트로엥의 DS라인 플래그쉽 모델이다. 

플래그쉽이라고 하기엔 작을지 모르지만,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로도 쓰이는 모델이다.


DS5는 강한 디자인을 앞세운다. 곳곳에 과감한 손길이 돋보인다. 세밀하게 다듬은 바디는 멀리서도 시트로엥 DS5임을 알아볼 수 있는 비율과 실루엣을 갖췄다.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다가도 팽팽한 직선을 더해 대비되는 묘미를 살렸다.

차체 앞부분의 커다란 공기흡입구, 대형 크롬도금의 쉐브론, LED 데이라이트는 DS라인의 대표적인 아이덴터티들이다. 여기에 헤드램프부터 A필러까지 이어지는 쐐기 모양의 크롬 장식이 특색을 더한다.


인테리어는 독보적이다.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을 정립했다. 시트로엥은 비행기의 콕핏과 같은 요소를 담았다고 했다. 비행기의 콕핏을 딴 디자인은 제법 있다. 하지만 그 구성물들을 세밀하게 다듬어 확실히 차별화했다. 천장에 달린 각 버튼과 그 버튼을 감싼 모양새, 풍화된 듯 여러 선을 긋고 면을 둥글려 디자인한 실내는 DS5의 존재가치를 입증한다.

실내에서 바라보는 천장은 제법 특별하다. 3개 창으로 나뉜 글래스 루프 때문이다. 따로 조절이 가능해 열고 닫을 수 있다.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접혀져있던 투명판이 일어서면 그곳에 빛을 쏘아 화면을 띄운다.


트렁크 공간은 468L로 살짝 작은 편.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00L까지 늘어난다. 오디오는 데논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총 10개 스피커를 단다.

국내 사양의 DS5는 직렬 4기통 2.0L 디젤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앞바퀴를 굴린다.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대토크는 34.6kg‧m이다. 연비는 복합기준 14.5km/L다. 안전 장비로는 ESP를 달아 각각의 바퀴에 힘을 적절하게 분배해 움직임을 다잡는다.

연비가 아쉽다면,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다릴법 하다. 국내에는 아직 수입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모터를 통해 네바퀴 굴림과 앞바퀴 굴림을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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