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자존심, 10세대 어코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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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자존심, 10세대 어코드 출시
  • 김상혁
  • 승인 2018.05.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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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0세대 어코드를 공개하며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혼다는 10세대 어코드를 표현하는데 있어 ‘압도적인 자신감’, ‘역대 어코드의 정점’이라 칭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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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코드는 지난 1976년 데뷔해 10세대에 이르는 42년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한 모델이다. 특히 가장 큰 시장으로 분류되는 북미지역에서 준수한 평가와 함께 모델 인지도를 차곡하게 쌓았다. 4세대부터는 중형 세단 시장을 집중 공략했고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와 일본 중형 세단 트로이카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적으로 160개국에서 약 2,000만대 이상이 판매됐고 국내에서도 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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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코드는 반세기에 가까운 역사가 기억하는 인기를 바탕으로 10세대로 진화했다. 이전 모델보다 전고(1,450mm)는 낮추고 전폭(1,860mm)과 휠베이스(2,830mm)는 늘렸다. 여기에 보닛과 측면부는 직선적인 라인에 볼륨을 끌어냈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 역시 밑으로 끌어내려 생동감 있게 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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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세대 어코드(좌), 10세대 어코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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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대 어코드(좌), 10세대 어코드(우)

단조로웠던 후면은 리어램프를 큼직하게 배치하고 배기팁을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하며 깔끔한 느낌을 줬다. 또한 패스트팩 형태의 루프라인을 적용해 밋밋한 세단 이미지를 탈피하고 역동성을 부각시켰다. 실내는 이원화 되어있던 디스플레이 화면을 돌출형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변경하고 대시보드를 길게 늘러뜨렸다. 스티어링 휠은 3스포트를 적용하고 엠블럼을 돋보이도록 꾸몄다. 또한 혼다 차세대 인테리어 컨셉 HMI (Human Machine Interface)를 적용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시프트 등 주행에 필요한 첨단 사양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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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대 어코드(상), 10세대 어코드(하)

10세대 어코드는 1.5 터보, 2.0 터보 스포츠, 하이브리드 EX-L, 하이브리드 투어링으로 판매되며 1.5터보 모델은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에 CVT를 조합,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6.5km.m의 성능을 지녔다. 연비도 13.9km/l(복합연비 기준)로 뛰어난 편이다. 2.0터보 스포츠 모델은 2.0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 최고출력 약 256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지녔고 19인치 알로이 휠, 업그레이드 된 혼다 센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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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모델은 3세대 i-MMD (intelligent Multi Mode Drive) 시스템을 적용하고 시스템 최고출력 약 215마력의 성능을 지녔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위치를 기존 트렁크에서 2열 시트 하부로 변경, 편의성을 높였으며 18.9km/l의 연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인 82g/km를 갖췄다. 또한 2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취득해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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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은 혼다 센싱, 레인 와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 시프트 등 각종 프리미엄 사양이 추가 적용되었으며, 주행 환경 및 노면에 맞게 감쇠력을 조정하는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Adaptive Damper System)를 적용했으며 화이트, 실버, 메탈, 블랙 4가지 컬러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2.0 터보 스포츠 전용으로 레드, 하이브리드와 1.5 터보 모델에는 블루, 샴페인, 커피 메탈 컬러가 추가 적용된다. 가격은 1.5 터보 3,640만원, 2.0 터보 스포츠 4,290만원, 하이브리드 EX-L 4,240만원, 하이브리드 Touring 4,540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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