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헤네시 베놈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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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헤네시 베놈 GT
  • motoya
  • 승인 2015.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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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 베놈 GT는 로터스 엑시지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슈퍼카이다.



2013년 1월 베놈 GT는 0-300km/h까지의 평균 도달시간 13.63초로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더불어 0-322km/h까지의 도달시간은 비공식적으로 14.51초를 기록해냈다. 그 동안 코닉세그 아제라 R이 가지고 있던 17.68초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무려 3초이상을 단축해낸 것이다.



같은 해 4월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해군 기지 내 3.2km의 활주로에서 427.6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한다. 2014년 2월에는 케네디 우주센터의 5.18km의 드넓은 공간에서 435.31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한다. 이는 부가티 베이론 슈퍼 스포트 가지고 있던 가장 빠른 속도 431km/h를 넘어선 기록이다. 그러나 기네스북에 등재되기 위한 등록 조건, 한 쪽 방향이 아닌 양쪽 방향으로 2회에 걸친 주행한 수치의 평균 속도 필요와 최저생산대수 30대라는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세계 기네스북에는 정식 등록되지 못했다. 한 쪽 방향으로 1회 주행한 속도 값과 측정 시점에서의 생산대수가 미비했기 때문이다. 작년 8월까지 16대만 생산되어 판매되었다.



베놈 GT의 섀시는 로터스 엑시지의 것을 사용한다. 섀시를 포함해 루프, 도어, 사이드 글래스, 와이드스크린, 대시보드, 콕픽, 플로어팬, HVAC 시스템, 와이퍼, 헤드렘프 등의 부품을 공급받는다. 파워트레인은 로터스 엑시지 섀시에 GM LS게열의 V8 트윈 터보 엔진을 얹힌다. 변속기는 리카도 6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 출력 1244마력/6600 rpm, 최대토크 160.1kg.m/44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 447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헤네시에서 주장하지만 아직까지 테스트 된 적은 없다. 이 엔진은 800마력, 1000마력, 1200마력으로의 세팅이 가능하다. 도로 주행을 위해서는 개조된 로터스 엑시즈로 등록해야 한다.



성능 면에서는 비슷한 수치를 가지고 있는 베이런 슈퍼 스포트(1200마력, 112.9kg.m의 최대토크)는 베놈 GT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2136kg의 무거운 중량을 가지고 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베놈 GT에게 건네줄 수 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공차중량이 1,244kg에 불과한 베놈 GT는 중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 섬유 소재의 차체와 휠을 적용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6 피스톤 캘리퍼을 전륜에 4 피스톤을 후륜에 적용했다. 제원상 전장X 전폭X 전고는 4655X 1960X 1135mm이다. 휠베이스는 2800mm.



판매 가격은 미화로 60만 달러부터 시작해 약 100만 달러에 달한다. 베이런 슈퍼 스포트의 경우는 미화로 170만 달러부터 240만 달러까지다. 베이런 슈퍼 스포트는 베놈 GT에 비해 중량도 두 배, 판매 가격도 두 배 이상이다. 슈퍼카 제작 업체들의 불꽃 튀는 경쟁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최고 속도에 대한 그들의 집착이 더욱 강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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