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로드 바이크 6위~10위
상태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로드 바이크 6위~10위
  • 박병하
  • 승인 2014.09.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인 월스트리트 치트 시트(http://wallstcheatsheet.com/: 이하 WSCS)에서는 2014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로드 바이크 10`의 10개 모델을 선정했다. 선정된 10대의 바이크들은 모두 공도 주행이 가능한(Street-Legal) 모델들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들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바이크 6위부터 10위까지는 어떤 바이크들이 포진해 있을까?


10위. MV 아구스타 F4RR (300km/h)

MV 아구스타의 F4RR은 F4시리즈 중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모델로서, 배기량 998cc, 최고출력 201마력을 발휘하고 9,200rpm에서 11.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3,700rpm까지 회전시킬 수 있는 엔진과 191kg의 건조중량을 가지고 있다. F4RR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가변식 흡배기 밸브와 엔진 회전수에 따라 공기 흡입량을 조절하는 가변형 공기 흡입장치를 도입했다.



또한 엔진의 내마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되는 특수합금 단조피스톤을 채용했다. 따라서 순정상태에서도 300km/h에 달하는 속도를 낼 수 있다. MV 아구스타 F4RR은 전량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며, 국내에도 ㈜모토쿼드를 통해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다. VAT포함 가격은 5,800만원.


9위. 혼다 CBR 1000RR (300km/h)

스포츠 바이크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혼다 기연 공업의 CBR 1000RR도 순위에 올랐다. 혼다의 CBR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터급 스포츠 바이크다. 선조라고 할 수 있는 CBR900시리즈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리터급 CBR의 계보는 오늘날까지도 건재하다.



1리터의 수냉식 병렬 4기통 엔진과 175kg의 건조중량에 178마력의 최고출력을 지닌 CBR 1000RR은 0-60mph 가속을 3초만에 해내며, 작은 차체에서 오는 다루기 쉬운 조종성으로 사랑 받고 있다. 혼다 CBR 1000RR은 국내에서 혼다 코리아가 정식으로 판매 중이며 VAT 포함 가격은 1,990만원이다.


8위 아프릴리아 RSV4 (300km/h)

월드 수퍼바이크 챔피언쉽에서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아프릴리아 RSV4는 300km/h의 톱스피드를 갖는다. 177마력의 최고출력을 지닌 999.6cc의 수랭 V형 4기통 엔진과 179kg의 건조중량을 지니고 있으며, 라이드 바이 와이어, 론치 컨트롤 등의 다양한 전자장비들 역시 RSV4의 막강한 성능을 뒷받침한다. 또한 125cc급에 비견될 정도로 작은 차체를 지녔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아프릴리아 RSV4는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만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RSV4 팩토리 버전의 가격은 VAT포함 3,100만원.


7위. 가와사키 닌자 ZX14R (300km/h)

가와사키의 닌자 ZX14R 모델도 순위에 올랐다. 1,441cc의 대배기량을 자랑하는 4기통 엔진은 20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264.8kg에 달하는 공차중량(선정된 10대의 바이크들 중에서 가장 무겁다)을 가진 ZX14R의 속력을 300km/h까지 올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0-100km/h까지의 가속은 2.9초면 충분하며, 0-280km/h까지는 18.5초만에 주파해낸다.



6위. 야마하 YZF-R1 (305km/h)

1997년, 독일 쾰른 모터쇼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야마하의 YZF-R1은 수려한 외장과 당시로서는 충격적일 정도로 작게 만들어진, 177마력의 4행정 998cc 4기통 엔진, 190kg에 불과한 건조중량으로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현재에도 레이서 레플리카의 정석으로 통하는 `고출력, 경량화` 설계 사상을 실현한 것은 R1이 그 선구자였다.



세상에 등장한 지 16년에 이르는 오늘날까지 6번의 모델 체인지를 거친 R1은 177kg의 건조중량과 182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을 지니고 있으며, 3초가 채 안 되는 시간에 0-100km/h 가속을 해낸다. 0-100mph(약 161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5.6초. 톱스피드는 305km/h에 달한다. 야마하의 레이싱 노하우와 기술력이 총동원되어 만들어진 R1은 한국모터트레이딩을 통해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VAT 포함 가격은 2,080만원.

대망의 1위는 어떤 바이크일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