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연료전지 기술을 대형 상용차로
상태바
토요타, 연료전지 기술을 대형 상용차로
  • 박병하
  • 승인 2016.11.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지난 2014년에 내수시장을 시작으로 시판에 들어간 연료전지차(Fuel Cell Vehicle, 이하 FCV) 미라이(MIRAI)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FCV 기술을 대형 상용차에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美 캘리포니아 주에서 대형 상용차의 연료전지 탑재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토요타가 FCV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상용차는 세미 트레일러(트랙터의 후미에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방식) 트럭이다. 본 조사는 캘리포니아 당국과 함께 하며, 조사와 그 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프로젝트의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토요타는 ``승용차 뿐만 아니라 대형 트럭에도 연료전지 기술을 응용하여 향후에는 화물 운송 분야에서의 제로-에미션(Zero-Emission)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본 조사의 실시 목적을 밝혔다.


한 편, 토요타는 오는 2020년에 열리게 될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맞아, 도쿄를 중심으로 100대 이상의 연료전지 버스 도입을 예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독자개발한 연료전지 버스를 일본 내수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스와 상용차는 물론, 지게차에도 연료전지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가정용의 스탠드얼론 형태의 연료전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