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수프라가 BMW 테스트 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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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수프라가 BMW 테스트 센터에?
  • 모토야
  • 승인 2016.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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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일본 스포츠카의 황금기를 이끈 토요타의 스포츠카 `토요타 수프라(Toyota Supra)`가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BMW의 Z4가 모델 변경을 앞두고 그 후속 모델로 크기가 커진 `Z5`를 예고하고 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언급된 이름은 토요타 수프라였다. 바로 토요타와 BMW가 손을 잡고 차세대 스포츠카 제작에 서로의 노하우를 집약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공동 개발은 토요타 86을 위해 토요타가 스바루와 함께 손을 잡은 것과 같은 흐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의 협업이 이제는 국경을 초월하여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토요타 수프라의 스파이 샷이 포착되었다. 독일의 스포츠카 테스팅 베드이자, 자동차광들의 성지 뉘르크부르크링에서 토요타 수프라의 주행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된 것이다.



SuperMKV.com이 포착한 수프라의 모습은 비록 위장막을 쓴 모습이지만, 4세대 수프라를 닮은 롱노즈 숏데크의 정석적인 조합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공개된 앞모습에서 4세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돌출된 프런트 범퍼는 물론 헤드램프 역시 4세대를 닮았다. 테일램프는 토요타 수프라의 핏줄을 느낄 수 있다. 토요타의 클래식 스포츠카 `토요타 2000GT`의 후계였던 토요타 수프라는 4세대의 테일램프에서 그 핏줄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었는데, 이번 스파이샷에 포착된 새로운 수프라의 모습은 더욱더 노골적이다.



모터쇼 등을 통해 공개된 컨셉트 카 `토요타 FT-1`은 토요타 수프라의 모습을 예상하기 위한 가장 좋은 모델이다. 돌출된 프런트 범퍼, 낮은 차체 그리고 공기역학적인 차체 구조까지, 앞으로 토요타가 어떠한 방향으로 수프라를 출시할지 모든 아이디어를 쏟아부은 컨셉카이기 때문이다. 토요타 2000GT에서 엔진을 물려받아 포르쉐 911 터보를 위협하고, 애스턴 마틴 DB7과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던 화려한 역사를 가진 토요타 수프라. 토요타 스포츠카 중 FR GT카에서 단여 빼놓을 수 없는 그 이름, 수프라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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