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를 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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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를 체험하다
  • 박병하
  • 승인 2016.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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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이하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새로운 개념의 런플랫 타이어, `DriveGuard(이하 드라이브가드)`의 출시에 즈음하여, 미디어를 대상으로 `타이어 시승회`를 준비했다. 강원도 소재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의 정숙성, 안락함, 내구성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드라이브가드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드라이브가드는 세계 최초의 일반 차량용 런플랫 타이어다. 따라서 드라이브가드의 진정한 이점은 런플랫 타이어의 이점을 일반 차량에서도 누릴 수 있게 만든 것에 있다. 일반 타이어 대비 현저하게 높은 가격을 비롯하여, 전용으로 설계된 휠을 사용해야 하는 기존 런플랫 타이어의 가장 큰 한계 중 한 가지를 극복한 것이다.



이렇게 완성된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대비 저렴한 가격과 일반 타이어에 버금가는 범용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모두를 양립, 런플랫 타이어의 대중화를 노린다.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드라이브가드의 주요 목표 고객을 일반 중형세단부터 대형 세단 등의 승용차 운전자로 보고 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브리지스톤 코리아의 신구 진 대표는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딱딱한 승차감과 비싼 가격 대문에 런플랫 타이어의 구매를 꺼려했던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타이어``라며, 드라이브가드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이 날 시승회에서는 참석한 기자단을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드라이브가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 중 일부이다.



Q: 한국 시장에 드라이브가드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A: 브리지스톤 내부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 시장에서 폐기된 자사 타이어들 중 약 40%가 펑크가 난 경우였다. 또한, 도로교통안전공단의 통계자료를 통해, 한국의 운전자들이 최소 30% 이상의 펑크에 시달리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러한 배경이 드라이브가드를 시장에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Q: 가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듯한데, 일반 타이어에 비해 가격은 얼마나 차이가 있나?

A: 가격은 자사 일반 타이어의 고급 제품에 대비하여 15~20% 수준이다. 이 정도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 판단된다.


Q: 런플랫 타이어는 짧게 주행했다면 수리해서 재사용이 가능한 수준인가?

A: 사용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 타이어도 타이어의 손상 정도에 따라서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듯이, 런플랫 타이어도 수명을 비롯한 다른 여러 조건 여하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재사용할 수 있다.


Q: 쿨링 핀 기술은 바람과의 마찰을 통해 식힌다고 했는데, 이러한 형태는 공기 저항을 일으켜 연비에 악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 여름과 같은 고온의 환경에서도 고무재질의 쿨링 핀이 제 기능을 하는가?

A: 쿨링핀은 기본적으로 난류를 발생시킨다. 이 난류를 발생시킴으로써 열을 식힐 수 있는 것이다. 이 쿨링핀에서 발생된 난류는 타이어 전체의 구름 저항 발생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미미하여,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쿨링핀은 여름과 같은 고온의 환경에서 충분히 기능을 발휘한다.


런플랫 타이어 시장의 대중화를 노리는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의 성능을 체험하기 위한 코스 구성은 슬라롬 및 직선 주행 코스, 요철 통과 코스, 공기압이 0인 상태에서 인제 스피디움 서킷을 한 바퀴 운행하는 코스로 꾸며졌다. 슬라롬 및 직선 주행 코스와 요철 통과 코스에서는 타사의 사계절용 일반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과의 비교 시승을 통해, 드라이브가드의 특성을 쉽게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인제 스피디움 서킷을 주행하는 코스에서는 사이드월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타이어의 공기를 모두 배출시켜 공기압을 0으로 만든 상태에서 주행했다. 시승을 위한 자동차로는 한국닛산에서 제공한 알티마 2.5와 현대차 그랜저를 이용했다.




슬라롬 및 직선 코스에서 드라이브가드는 비교 대상으로 등장한 타사의 사계절용 일반 타이어와 크게 차이가 없는 성능을 발휘했다. 또한, 공교롭게도 이 날 행사에서는 행사 종료까지 비가 그치지 않았는데, 이 덕에 젖은 노면에서의 제어 능력을 강조한 드라이브가드의 특성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요철 통과 코스에서는 각기 다른 위치에 놓은 요철을 통과하면서 드라이브가드의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코스에서 드라이브가드는 타사의 일반 사계절용 타이어와 차이가 적은 승차감을 선보였다. 런플랫 타이어의 특성 상, 타사의 일반 타이어에 비해 딱딱한 느낌을 100% 지워내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인제 스피디움 서킷을 주행하는 코스에 돌입하기 전에,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드라이브가드의 사이드월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 즉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기압을 완전히 0으로 만든 상태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제스처다. 런플랫 타이어의 핵심 구조를 이루는 사이드월에 손상을 입힌 상태에서 운행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이드월의 내구성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리고 이 날 서킷 주행에서 드라이브가드는 모두 문제 없이 안전하게 주행을 마쳤다. 조수석 측 앞바퀴 타이어에 구멍이 난 상태였지만, 드라이브가드는 최대 80km/h의 속도까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고가형 차량의 OEM 타이어와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능력을 선보였다. 소음은 다소 커지기는 하나, 인제 스피디움의 높은 고저차와 급격한 코너들을 크게 불안한 기색 없이 견뎌 냈다.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2016년 5월부터 12개 사이즈 먼저 국내 시장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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