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꿈 이루다. 그들이 만든 첫번째 비행기 혼다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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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꿈 이루다. 그들이 만든 첫번째 비행기 혼다제트
  • motoya
  • 승인 201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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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제트의 개발은 1986년 혼다의 엔지니어 후지노 미치마사가 창립자 소이치로 혼다의 오랜 꿈인 비행기 제작을 구체화하는 작업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30여 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경량화가 실현된 동체, 우아한 디자인, 가장 진보된 기술력이 적용된 경량 비즈니스 제트기를 선보이게 되었다.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외형과 고성능 엔진을 적용해 동급 기종 대비 속도와 항속거리, 연료 소비 효율, 정숙성 등이 우수하다



외관상 가장 특이한 사항은 엔진이 날개 위로 위치(Over-The-Engine Mount )한다는 것이다. Over-The-Engine Mount 설계는 혼다 에어크래프트의 20년이상 지속된 광범위한 연구의 산물이다. 기존의 디자인 및 설계의 틀을 파괴한 혁신적인 기술로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만들어 내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한다.



객실은 조정석을 제외하고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4개의 시트가 설치되었다. 객실 뒤로는 적재 공간과 전용 화장실까지 배치됐다. 내부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개선사항은 엔진을 날개 위로 배치함에 따른 객실로 유입되는 엔진 소음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는 것이다.



날개 위로 설치된 2개의 엔진은 고효율 GE 혼다 HF120 터보팬 제트 엔진이 적용되었다. 최고 속도는 778km/h(420노트), 고도는 13.1km(43,000피트), 항속거리는 2,185km(1,180nm)에 달한다. 동급 기종 대비 가장 우수한 성능이다. 조종실에는 혼다가 맞춤 제작한 정교한 항공전자 시스템인 Garmin® G3000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3개의 14인치 가로 판형 디스플레이와 듀얼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로 구성된다.



혼다 에어크래프트가 독자 개발한 7인승 최첨단 경량 비즈니스 제트기의 고객 인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혼다 제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비행 조종 훈련 시스템도 제공된다. 그린즈버로에 위치한 혼다 에어크래프트 트레이닝 센터의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훈련 시스템을 운영한다.


혼다 에어크래프트는 지난 12월 8일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혼다 제트 판매를 허가 받는 형식 증명을 취득했으며, 첫 기체는 지난해 12월 23일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의 발주자에게 인계했다.



혼다 제트기는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전세계 11개 지역에서 혼다 제트 전문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다. 또한 미국 그린즈버로(Greensboro) 지역에 90,000 평방 피트에 달하는 대형 서비스 시설도 설립해 철저한 수리/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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