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라렌 혼다, 페르난도 알론소와 젠슨 버튼의 투톱 체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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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 혼다, 페르난도 알론소와 젠슨 버튼의 투톱 체제 결성
  • 박병하
  • 승인 2014.1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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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혼다(McLaren Honda)는 스페인 출신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33)와 영국 출신의 젠슨 버튼(34), 테스트 및 후보 드라이버로 덴마크 출신의 케빈 매그너슨(22)을 기용하여 2015년도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이하 F1)에 참전한다.



멕라렌 혼다의 드라이버로 기용된 페르난도 알론소는 ``어린 시절부터 동경의 대상이었고 기나긴 F1의 역사에서 사람들의 기억에 그 이름을 새겨 온 멕라렌 혼다의 일원으로서 F1에 참전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이 기쁨과 강한 의지를 기량으로 보여줌으로써 기대에 부응하고자한다. 1년 전부터 열렬한 제안을 받고있었으며, 영국과 일본의 충실한 시설도 각각 방문했고 멕라렌 혼다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그들의 열정에 공감하고 이번 결정에 이르렀다. 내가 가진 모든 힘을 쏟아 새로운 전설을 쌓아 가고자 한다.``며 2015년도의 선전을 약속했다.


젠슨 버튼은 ``신생 멕라렌 혼다의 일원으로 맞이해 주셔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팀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2008년까지 혼다의 동반자로 일해 왔었지만 그들은 지금도 정말 존경스러운 이들이다. 내가 가진 힘을 100% 발휘하며 팀에 공헌하겠다. 빠른 드라이버면서도 풍부한 경험을 가진 페르난도 같은 드라이버와 팀을 꾸릴 수 있게 되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멕라렌의 대부인 론 데니스 CEO는 ``멕라렌 혼다의 새로운 개막을 맞아 대단히 기쁘다. 멕라렌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승리에 대한 의지와 집념은 다른 혼다의 동료들과 같은 마음이라 단언한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멕라렌의 강한 신념 하에 결정했다. 세계 챔피언의 경험을 가진 페르난도와 젠슨이라는 두 드라이버는 현재 모든 F1팀 중 가장 훌륭한 콤비라 할 수 있다. 또한 젊은 드라이버인 케빈은 잠재력을 지닌 유망 드라이버이며, 팀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생 멕라렌 혼다의 출격을 응원했다.


혼다 기술 연구소의 전무 집행임원이자, F1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이기도 한 아라이 야스시 히사시(新井 康久)는 다음과 같이 코멘트 했다.


``페르난도 알론소 선수와 젠슨 버튼 선수라는, F1을 대표하는 뛰어난 능력을 갖춘 두 드라이버로 출전하게 되어 매우 흥분되며, 월드 챔피언을 팀 메이트로 둔, 젊고 재능 넘치는 케빈 매그너슨 의 향후 활약에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아부다비에서의 테스트 이후 멕라렌 임직원 일동은 결속을 굳히고, 일본에서의 기술 개발 역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드라이버와 함께 파워 유닛의 완성도를 높여 갈 것이며, 2015년도를 멋진 시즌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좋은 출발이 되었으면 한다.``


멕라렌 혼다는 과거, 전설의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 등이 몸담았었던 팀이기도 하다. 또한, 현재 최고급 기량을 가진 드라이버를 영입하여 라인업을 꾸린 신생 멕라렌 혼다가 과거의 영광스런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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