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요타 자동차, `Connect to`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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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요타 자동차, `Connect to`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다
  • 박병하
  • 승인 2014.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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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요타자동차는 10월 24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새로운 개념의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Connect to`을 개장했다. 자동차와 다양한 문화요소를 결합하고 세련된 미팅 포인트를 제공하며, 나아가 토요타와 렉서스가 추구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Connect to는 토요타 자동차가 추구하는 ``고객의 얼굴에 미소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이라는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일본 본사의 협력 아래, 약 2년여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쳐 현재와 같은 공간을 완성하였다.



Connect to의 인테리어는 자동차의 부품이나 상징물들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차용하여 만들어졌다. 자동차가 갖게 되는 선과 면의 조화를 표현한 벽면부터 시작해서 4개의 큰 나무를 표현한 기둥, 그리고 타이어나 스티어링 휠 등에서 가져온 `원`의 이미지 등의 수많은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되어 있다. 또한, 실내의 조명은 천천히, 점진적으로 색상을 변화하게 하여,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내부에 마련된 가구와 탁자 같은 집기들 역시, Connect to의 디자인 큐에 어울리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Connect to의 내부는 전체 면적 876.5 ㎡로, `라이프 스타일 존`과 `갤러리 존`, 그리고 `커뮤니티 존`으로 구성된다.



라이프스타일 존은 여가와 휴식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4개의 거대한 기둥과 그 사이의 공간에 다수의 좌석을 배치해 두었다. Connect to의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도서, 트렌디한 영상과 실내 향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에 어울리는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며, 벽면은 Mood Wall로 활용되어 CONNECT TO BI를 활용한 이미지 스토리 영상이 상영된다. 그 외에도 CONNECT TO의 전문운영인력인 CONNECTOR들에 의한 1:1 서비스와 열대우림 동맹(RFA)이 인증한 숲을 파괴하지 않는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브랜드 커피와 최상의 유기농 재료를 사용 한 디저트CONNECT TO만의 특징이다. 매월 고객들이 이용해 주신 금액 중의 3%는 친환경 활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갤러리 존은 자동차를 주제로 한 갤러리와 같은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시판되지 않는 가장 최신 타입의 컨셉트카와 다양한 Collection 제품들 이 함께 전시된다. 현재 렉서스 컨셉트카 LF-LC, LF-CC, 수퍼카 LFA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유망 예술 작가들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품들도 전시된다.



커뮤니티 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규모의 강좌들과 이벤트가 열리는 멀티룸이다. Connect To가 추구하는 가치와 품격에 맞는 행사라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환경/안전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규모 강좌, 자선 콘서트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들을 전달하는 창구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Connect to는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쇼룸으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그 내면적인 부분에서는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한 쇼룸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onnect to에는 분명 토요타/렉서스 브랜드의 여러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자동차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대부분이 자사의 컨셉트카로 채워져 있으며, 자동차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철저히 배제되어 있다. Connect to에 전시되어 있는 일련의 자동차들은 단지, Connect to를 구성하는 일부에 불과하다.



Connect to의 초점은 자동차가 아닌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국 토요타 자동차는 Connect to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동차, 그리고 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만남의 공간`이라고 소개한다. 아울러, ``Connect to``의 사전적 의미인 `~에 연결하다`를 언급하며,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고, 뜻 깊은 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연결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다양한 가치 및 라이프스타일, 최첨단 문화가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장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한다.



Connect to는 단순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애호가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자동차 애호가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Connect to에 마련된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만남을 가지며, `자동차`라는 이름의 다리로 연결되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을 향유하며, 토요타가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하려 함에 그 목적이 있다. Connect to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컨셉트카를 보면서 얻게되는 신선한 감흥과 함께, 고객의 관심사를 우선하는 각종 이벤트는 물론, 토요타 자동차가 말하는 `섬김`을 받으며, 토요타, 혹은 렉서스 브랜드 그 자체를 경험하게 하려 하는 것이 그 목적으로 보인다. 고객에게 자동차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쇼룸과는 달리,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그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으로 고객에 대한 접근법을 모색해 왔다. Connect to 역시 그러한 다각도의 접근법 중의 하나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물론, 자동차보다 다른 것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접근하고자 한다. 물론 여기서 끝나서는 안 된다. 더 많은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가 토요타는 물론 한국 완성차 업계 전반에 걸쳐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방향에서, 토요타의 새로운 시도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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