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최초의 컴팩트 SUV인 NX가 10월 6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차 발표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차 발표일을 기점으로, 전국 렉서스 전시장에서 이 새로운 SUV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렉서스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프리미엄 컴팩트 SUV인 NX는, 작년에 열렸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 등장했던 LF-NX 컨셉트를 그 기반으로 삼았다. 기존의 모델들과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으로 주목 받은 LF-NX는 이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 이번에 출시된 `NX`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6월에 열렸던 부산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비춘 바 있다.
한국에 출시된 NX는 2.5리터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탑재한 NX300h가 먼저 출시되었다. 내년 초에는 라인업 증강을 위해, 2.0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을 품은 NX200t가 뒤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VAT 포함 가격은 슈프림 사양이 5,680만원, 이그제큐티브 사양이 6,380만원으로 각각 책정되었다.
한국의 수입차 시장은 세단과 SUV 차종의 인기가 좋다. 그 중에서도 컴팩트(혹은 중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태어난 NX는 하나부터 열까지 남다른 구성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찾는다. 렉서스는 이번 NX300h 도입에 따라, 해치백 CT200h에서 ES300h(중형 세단), GS450h(중형 스포츠 세단), RX450h(대형 크로스오버 SUV), LS600hL(플래그쉽 세단)에 이르는 총 6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게 되어, 국내 최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유한 브랜드가 되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 렉서스 사장 역시 이날 인사말을 통해 `` 한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ES 300h``와 함께 SUV ``NX300h``로 쌍두마차를 이루어 렉서스의 더욱 확고한 위치를 굳히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2009년에 시작된 렉서스 NX 프로젝트는 ``Premium Urban Sports Gear``가 개발 컨셉트다. 이날 신차 발표회에는 렉서스 인터내셔널에서 NX의 개발을 총괄한 카토 타케아키(Kato Takeaki) 수석 엔지니어가 직접 방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NX300h의 개발컨셉과 제품특성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NX는 1998년, RX의 출시 이래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의 선구자로서의 자리잡은 렉서스가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컴팩트 SUV시장에서 차세대 고객확보를 위해 2년여에 이르는 시장조사를 거쳐 개발되었다. 가토 수석 엔지니어는 `개성이 강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SUV로서의 기능성이 뛰어난 인테리어의 양립, 그리고 다양한 첨단 기술로 세심하게 다듬어낸 기능과 성능의 결과물이 바로 NX300h`라고 전했다.
외관은 차세대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과 강렬한 인상의 얼굴이 압도적으로 다가온다. LF-NX 컨셉트의 모습을 대부분 살려낸 파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렉서스가 향후에 그려갈 새로운 L-피네스 디자인 언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링 기법은 향후에 출시가 예정된 RC 쿠페에도 어느 정도 드러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도심에 어울리는 크로스오버 SUV가 가져야 할 날렵하고 공격적인 프로포션을 완성했고, 이를 위해 전폭과 전고 사이에서 나오는 비율까지 계산되어 디자인에 반영되었다고 가토 수석 엔지니어는 말한다.
또한, 렉서스 NX의 인상을 더욱 공고히 만들어주는 브랜드 최초의 3연장 LED 헤드램프는 하향등과 상향등이 하나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고, 새로운 IS의 출시 이후, 렉서스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아 갈 화살촉(Arrow Head)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도 NX의 인상을 결정짓는 주요한 요소다. 또한, 스핀들 그릴은 이전 보다 확연히 강건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의 완성형과도 같은 이미지를 주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LFA나 IS 등에서 보여졌던 이미지가 녹아있지만, 센터페시아와 센터콘솔을 아우르는 굵직한 스핀들 그릴의 형상이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절삭된 금속으로 만들어진 듯한 강건한 느낌의 중앙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렉서스 NX300h의 인테리어는 구조와 기능 면에서도 운전자의 편의를 배려한 점이 면면에 녹아 있다.
인테리어의 세세한 부분에 마련된 큰 변화가 있다면 렉서스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의 컨트롤러다. 기존의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의 컨트롤러는 마치 데스크톱 컴퓨터의 마우스를 연상시키는 조작법으로, 다이얼 방식의 컨트롤러보다 우수한 편의성을 자랑했다. NX에 적용된 새로운 컨트롤러는 노트북 컴퓨터에서 볼 수 있는 터치패드로 교체되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케이블 연결 없이 휴대용 기기를 올려놓는 무선 휴대폰 충전시스템, 콘솔박스 뚜껑의 뒷면에 감춘 화장거울 등의 세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렉서스 NX는 오목한 구조의 앞좌석으로 뒷좌석에 넉넉한 무릎공간을 제공하며, 스마트한 패키징을 통해 실내공간과 트렁크 공간에 있어서는 동급 최고의 수치를 실현했다. 뒷좌석을 눕히지 않고도 9.5인치 골프백을 최대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는 등 일상에서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상황과 다채로운 용도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60:40으로 분할이 가능한 접이식 뒷좌석에는 파워폴딩 기능(세계최초, 이그제큐티브 모델)을 적용, 시트 좌우, 운전석 또는 트렁크에 있는 버튼만 눌러서 뒷좌석을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다.
`레이저스크류용접(LSW)` 및 `구조용 접착제` 등 렉서스의 최신 생산기술과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고강성 경량화 바디, 신규 서스펜션, 선회력과 직진성을 높이는 프리 로드 차동기어는 저속에서는 예리한 핸들링을, 고속에서는 안정되고 쾌적한 운행 환경을 만들어 낸다. 그 외에도 후진 시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사용, 차량 후면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후측방경고시스템 (RCTA, 이그제큐티브 적용)과 차선변경 시 안전성을 높여주는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이그제큐티브 적용) 등의 첨단 안전시스템들은 서로 연계된 시스템으로서 작용한다.
요시다 대표는 한국에서의 NX300h의 마케팅 컨셉으로 `Urban Creator` 를 소개했다.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Gear`로 도시에서의 일상생활부터 특별한 아웃도어 라이프까지 렉서스만이 갖는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것. 또한 ``렉서스의 향후 비전의 큰 축으로서, `하이브리드` 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향후 새로운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고객제일주의에 입각한 렉서스만의 `오모테나시(환대)`를 담은 고객 서비스를 통해 `선택받는 렉서스`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렉서스는 10월 6일 출시 이후, 이러한 마케팅 컨셉에 맞추어 미래감각의 새로운 알앤비인 `어반 알앤비`의 대가 브라이언 맥나이트(Brian McNight)와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LEXUS NX300h LAUNCHING CONCERT – NX URBAN LIVE 2014 with BRIAN McKNIGHT & 정엽`` 등 다채로운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차량 소개 및, 포토 세션을 마치고 시승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또한, 시승 순서가 끝나고, 요시다 대표와 가토 수석 엔지니어, 그리고 렉서스 코리아 강대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 순서가 이어졌다. 질의 응답 순서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Q: 토요타의 자동차 기술은 모터스포츠에서도 유명하다. 디젤엔진을 개발하고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솔린엔진에 집착하는 이유는?
가토 타케아키 수석 엔지니어(이하 가토):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에 주력을 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제한적인 리소스 안에서 우선은하이브리드라는 것을 통해서 환경성능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양립시키겠다는 것이다. 굳이 디젤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얼마 전 파리모터쇼에서 많은 메이커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발표했다. 디젤도 훌륭하지만 하이브리드가 장래에 가능성으로 인정받아서가 아닐까 한다.
Q: 오전 시승에서 만났었던 NX는 뒷좌석 공간확보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제원표를 보면 RX대비 10mm 적은 사이즈인데 겉에서 보기에는 뒷바퀴 바로 위에까지 의자를 빼서 넓은 공간을 확보한 것 같고 차고도 좀 높인 것 같다. 기술적으로 어떻게 확보를 했는지?
가토: 여러가지 패키징과 관련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우선 하이브리드 베터리를 어디에 놓을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으니다만… 뒷좌석 시트 아래에 두었다. 엔진과 승객의 배치에도 특별히 검증하면서 배치했다. 차고는 SUV는 너무 높은 경향이 있는데, 높아지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그렇다고 너무 낮은 것도 좋지 않기 때문에 승객들이 탔을 때 기분 좋은 높이로, 타고 내릴 때도 승차감을 생각해서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배려했다.
Q: 전기모터가 뒷바퀴에서 구동되도록 4륜구동을 많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가솔린 엔진이 뒷바퀴에는 작동되지 않는 것인지 그리고 모터는 전륜에 작동되지 않는 것인지 이런 4륜구동 시스템에 관해 설명을 부탁한다.
가토: 리어는 모터만 가지고 구동하도록 되어있다. 프론트는 엔진과 또 하나의 모터로 구동을 하도록 되어 있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의 시스템은 모두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프론트에 모터가 있고, 모터 제너레이터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구동용이고 하나는 충전용이라고 할 수 있다. 엔진은 동력을 공급하고 동시에 충전을 하는 역할을 한다. 굉장히 복잡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시스템인데, 이것이 토요타의 특별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Q: 한국시장에서 디젤 파워트레인을 위시한 유럽차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닛산도 디젤을 국내 출시했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라는 장점을 갖고 어떤 전략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인지?
요시다 아키히사 대표(이하 요시다): 한국시장은 말씀대로 디젤 붐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렉서스는 `차세대는 하이브리드가 아닌가`라는 강한 의지와 믿음이 있다. 파리모터쇼에서 알 수 있듯이 거의 모든 메이커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저희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풀라인업으로 이것을 통해 렉서스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겠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F Sport 등으로 라인업을 구축, 이 두 가지 양대 축으로 렉서스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겠다.
Q: 공식 연비가 12.6l/km 인데, 실제로 15이상은 나올 것 같다. 이런 갭이 왜 생기는지 궁금하고, 실제로 하이브리드가 이런 공인연비라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에 대한 세일즈 포인트를 설명해달라.
렉서스 코리아 강대환 이사: 공식연비는 측정결과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말씀 드리기 어렵다. 4륜구동 SUV이기 때문에 동일한 플랫폼의 ES 하이브리드보다는 연비가 떨어지지만, 오늘 보셨다시피 4륜구동 SUV임에도 불구하고 실연비는 훨씬 잘 나오기 때문에 고객이 실제 시승을 해서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팩트를 전달하는 것이 저희의 마케팅이 아닐까 한다. 다만 렉서스 하이브리드는 토요타 하이브리드와는 달리 연비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정숙성과 함께 퍼포먼스도 함께 추구한다. 같은 회사지만 추구하는 바가 약간 다르다. 실제연비가 자신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충분히 인정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Q: 휠베이스가 2660mm로 경쟁차종보다 작은 느낌이다. 더 키울 수 없었던 이유가 있는지, 아니면 작은 차체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는지?
가토: 휠베이스가 긴 것이 메리트가 있을 때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어떻게 보면 작은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는데, 작은 것이 더 스타일리쉬하지 않은가 하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보시다시피 NX는 디자인적으로 멋있게 완성이 되었고 선회할 때 민첩성도 뛰어날 것 같았다.
Q: 이번 NX의 판매목표와 NX가 올해 렉서스의 판매목표에 어떤 역할을 할지 알려달라. 또, 파리모터쇼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1리터로 50이나 100km를 가는 리터차가 많이 나왔다. 토요타도 그런 차를 개발하거나 양산할 계획이 있는지?
요시다: NX 한국판매목표는 하이브리드와 내년 출시예정인 가솔린터보와 함께 연간 1000대를 목표로 한다. NX 포함 렉서스의 내년 판매목표는 7000대이다.
하지만, 우리가 판매 대수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만족을 드려야 하고 그 결과 구입을 하시도록 해야 하고 AS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이러한 제반 활동을 통해서 결과적으로 판매대수가 따라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토요타 회사차원에서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언급할 만한 위치가 아니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여러 메이커들의 움직임을 파악했고, 자료를 모아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
Q: 오전 시승 때, 시속 60~70km 정도로 달리는 중에도 전기모드로만 주행 할 수 있었다. EV모드를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에서 작동할 수 있고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전기모터로만 갈 수 있는 최대 주행 거리는?
가토: EV모드는 차량이 자동으로 인지를 해서 엔진을 멈추게 하고 구동을 하는 경우, 스위치를 누르면 강제로 EV모드로 주행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배터리용량이 적을 때,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거나 전기부하가 많은 경우에는 EV모드로만 주행이 불가능하다거나 전기가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EV모드만으로 주행을 할 수 있나에 관해서는 수치를 여기서 말씀 드리면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말하기가 어렵다. 노면 상태에 따라서도 다르다. 하지만, 40km 스피드로 충전이 많이 되어있을 경우, 수 키로 정도는 EV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Q: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짓겠다고 했다. 많은 투자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는데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줄 것으로 보고 투자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고객들은 차 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 걱정을 하고 있다. 현대차의 이런 어마어마한 프로젝트에 대해 경쟁사 관계자로서 어떻게 보시는지?
또한, 엔저 때문에 일본차 회사들이 현대차와의 경쟁에서 유리하다고 말을 하는데, 일본 정부가 언제까지 이런 정책을 유지할 것 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엔저가 토요타에 어떤 이익을 주고 있는가? 엔저가 풀린 다음에는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가?
요시다: 현대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관해 코멘트를 하지는 못할 것 같다. 그런데 3월에 저희 브랜드의 새 거점을 만들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머지않아 그것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엔저에 관련해서는, 환율은 중기적으로 봤을 때 예견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저희는 환율에 따라 비즈니스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환율 이외에도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이 존재하고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비즈니스를 결정하고 있다.
렉서스 NX300h는 경쟁력 있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파격적인 디자인, 쾌적한 주행 질감, 다양한 편의사양,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렉서스 NX300h는 유럽의 디젤 SUV가 주름잡고 있는 수입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