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포드 머스탱이 선보이는 세 가지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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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포드 머스탱이 선보이는 세 가지 엔진
  • 박병하
  • 승인 2014.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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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형으로 출시되는 새로운 머스탱은 기존 모델의 레트로 룩에서 벗어난 현대적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변모한 디자인 만큼, 성능 면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머스탱은 어떤 엔진을 채용하는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포드는 새로운 머스탱에 세 가지 엔진이 탑재될 것이라 발표했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3.7리터 V6 DOHC


이 엔진은 24,425 달러부터 시작하는 기본 모델부터 제공되는 엔진이다. 2011년, 안팎을 크게 뜯어 고친 5세대 머스탱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통해 데뷔하였고, 기존의 4.1리터 SOHC엔진을 완전히 밀어냈다. DOHC 방식을 채용하여, 실린더 당 4개의 밸브가 존재하게 된다. 모든 머스탱의 엔진은 실린더 당 4개의 밸브가 적용되는 DOHC방식을 사용하며, 가변 흡/배기 밸브 타이밍 기술이 적용된다. 3.7리터 V6 엔진은 6,500rpm에서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4,000rpm에서 38.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3.7리터 V6엔진은 기존 모델의 V6에 비해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다. 최대토크 발생 지점이 250rpm 하향 조정되고, 최대출력 역시 소폭 내려갔다.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조정하여 효율 역시 소폭 상승했다.



이 엔진과 짝을 이루는 변속기도 변경이 가해졌다. 새로운 V6 머스탱을 위한 게트락의 MT82 6단 수동 변속기는 변속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싱크로와 링크 구조가 적용된다. 후진기어의 변속 방식도 기존의 링을 잡아 올려 변속하는 방식에서 기어레버를 아래로 누르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는 새로운 포드 변속기의 특징이며 해외 판매 모델에도 적용된다.


2.3리터 직렬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


머스탱 최초의 직렬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될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V6 대비 10마력 높은 310마력의 최고출력과 44.2kg.m의 최대토크를 지니게 된다. 이 엔진은 새로운 링컨 MKC에도 적용되고, 향후의 포커스 RS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머스탱의 에코부스트 엔진은 가로로 배치되는 MKC나 포커스의 경우와 달리 세로로 배치된다는 점이 다르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에 장착되는 터보차저는 허니웰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매니폴드가 통합된 헤드에 직접 장착되는 이 터보 차저는 트윈스크롤 방식을 채용하여, 에코부스트 엔진의 출력과 토크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다. 포드는 이 엔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조 크랭크 샤프트와 단조 커넥팅 로드, 보다 강화된 피스톤과 링 캐리어를 적용하여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보다 높은 9.5:1의 압축비를 달성했다.


5.0리터 V8


포드가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5.0리터 V8 엔진 역시 사용된다. 새로운 머스탱의 GT모델부터 적용되는 V8엔진은 기존 모델의 고성능 모델이었던 보스 302(Boss 302)버전의 것을 가져왔다. 보스 302의 엔진은 44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했으나, 포드는 이 엔진을 그대로 양산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Boss 302 엔진이 사용하는 정밀 CNC 가공된 헤드, 중공 흡기 밸브, 나트륨 충진된 배기 밸브 등의 부품들 때문이다. 따라서 보스 302의 엔진에 비해 디튠된 사양으로 선보인다. 새로운 머스탱 GT의 V8엔진은 435마력의 최고출력과 55.2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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