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맞물린 자동차, 신형 링컨 MKZ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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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맞물린 자동차, 신형 링컨 MKZ 출시
  • 모토야
  • 승인 2013.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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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는 23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신형 링컨 ´MKZ´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MKZ는 새롭게 거듭난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더불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개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신형 MKZ의 디자인은 2012년 최초 공개된 MKZ 콘셉트카의 디자인과 대부분 일치한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링컨 브랜드의 과거도 녹여냈다. 예로, 과거 사용한 ‘워터폴(폭포)’ 그릴 대신, 날개처럼 펼쳐진 그릴로 앞을 장식했다. 이는 1938년형 제퍼의 ‘펼쳐진 날개’ 모습의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유려한 루프라인과 살짝 높인 트렁크의 측면 디자인은 날렵한 느낌을 낸다. 성과도 냈다. 이전 모델 대비 공기역학 효율이 10% 개선됐다. 또한 세단 중, 최대 크기의 개폐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얹어 차별화했다. 일반적인 선루프와 달리 상당히 크다. 면적이 1.41제곱 미터다.


링컨 디자인팀의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한국 출신의 강수영(Soo Kang) 씨다. 신형 MKZ에는 과감한 공간 설계 및 친환경 자연 소재 사용, 그리고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마감 과정이 녹아들었다. 물론 기술을 선보이는 노력도 빠지지 않았다.

실내에는 변속기 레버가 없다. 대신 대시보드에 변속 버튼을 늘어놨다. 기술을 강조하기 위해 멋을 부린 셈이다. 변속 레버가 위치했던 기존의 중앙 콘솔 공간을  창의적이면서도 여유로운 수납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액티브 노이즈 콘트롤(Active Noise Control)도 달았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0L 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을 얹었다. 변속기는 자동 6단. 최고출력은 234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7.3kg․m다. 기존의 V6 3.5L 엔진대신 2.0L 터보 엔진을 얹어 연비는 20% 올랐다. 고속연비는 13.3km/L다.


링컨 드라이빙 콘트롤도 기본 사양으로 달린다.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충격을 분산하는 연속 댐핑 제어 서스펜션, 감쇄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엔진 구동, 변속 시스템, 트랙션 콘트롤, 자세 제어 콘트롤 등 차량의 주행 관련 설정을 종합적으로 제어한다. 세 가지 모드(스포츠 모드, 컴포트 모드, 일반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안전, 편의 장비로는 차선 이탈 경고 장치, 충돌 경고 장치(보조 제동 기능 포함),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주차 보조 기능을 단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신형 MKZ의 출시를 기념해 25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ART by MKZ’ 전시회를 연다. 주제는 “So Different, So Attractive”로, 링컨의 디자인 철학인 ‘우아함속의 파격’, ‘과거와 미래의 공존’, ‘보수와 혁신’ 등을 여덞 명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살펴볼 수 있다..

신형 MKZ의 국내 판매 가격은 2.0 에코부스트 모델을 기준으로 47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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