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 주식회사(Nissan Motor Co., Ltd.)는 10일, 2012년도 (회계연도 기준/2012년 4월~2013년 3월까지) 결산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닛산은 2012년 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4/4분기 높은 이익률을 통해 당기 순이익 목표치를 달성했다. 또한, 강력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함과 동시에 대차대조표를 강화했다.
닛산은 상정 환율 82.9엔/1달러 및 106.8엔/1유로를 기준(2013년 회계연도 평균치)으로 아래와 같이 도쿄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2012 회계연도 결산 결과>
매출: 9조 6,300억엔(1,161억 6천만 US달러, 901억 7천만 유로)
영업이익: 5,235억엔(63억 1천만 US달러, 49억 유로)
경상이익: 5,293억엔(63억 8천만 US달러, 49억 6천만 유로)
당기 순이익: 3,424억엔(41억 3천만 US달러, 32억 1천만 유로)
2012 회계연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11 회계연도 대비 1.4% 성장한 491만 4천대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닛산 자동차는 뉴 알티마(New ALTIMA), 실피(Sylphy) 및 노트(Note)를 포함한 10개의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2년은 닛산에 성공과 도전을 안겨준 한 해」라며, 「충분한 대차 대조표, 역대 최고의 판매량, 브랜드 성장 및 주요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달성했다. 또한, 향후 다가올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번 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Nissan Power 88)’ 계획도 3년차로 접어 들었으며, 닛산이 적절한 전략 수립을 통해 사업 목표 달성 확신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닛산 판매량은 미국이 5.4% 증가한 114만대였으나, 영토 분쟁으로 인해 중국 판매대수는 5.3% 감소한 118만대를 기록했다.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은 66만대로 7.5% 감소했으며, 일본에서도 1.3% 감소한 64만 7천대였다. 하지만, 태국, 브라질 및 중동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6.3% 증가한 95만 9천대로 큰 판매량을 보였다.
한편, 닛산은 2012 회계연도에 전기차와 제로 에미션 모빌리티(Zero-emission Mobility) 관련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62,000대가 판매됐으며, 2012년에는 글로벌 판매대수 증대를 위해 미국과 영국에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2013 회계연도 기준, 닛산은 글로벌 판매 530만대,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닷선(Datsun) 브랜드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닛산의 상정 환율 95엔/1달러 및 122엔/1유로 기준, 2014년 3월 31일 종료되는 2013 회계연도 실적예상은 아래와 같다
l 매출: 11조 2,000억엔(1,178억 9천만 US달러, 918억 유로)
l 영업이익: 7,000억엔(73억 7천만 US달러, 57억 4천만 유로)
l 경상이익: 6,650억엔(70억 US달러, 54억 5천만 유로)
l 당기 순이익: 4,200억엔(44억 2천만 US달러, 34억 4천만 유로)
닛산은 2013 회계연도부터 보고 방식의 변경에 따른 결산 결과를 다른 절차를 통해 진행한다. 이는, 닛산과 중국의 동펑 자동차와의 제휴합작에 따라, 2013 회계연도부터는 지분법(equity method)을 사용한다. 당기 순이익은 예전과 같이 보고되나 향후 손익 계산서에는 동펑-닛산의 매출, 영업이익 등은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다.
새로운 보고 방식에 따라 금일 닛산은 상정 환율 95엔/1달러 및 122엔/1유로를 기준으로 2014년 3월 31일 종료되는 2013 회계연도 실적예상을 금일, 아래와 같이 도쿄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l 매출: 10조 3,700억엔(1,091억 6천만 US달러, 850억 유로)
l 영업이익: 6,100억엔(64억 2천만 US달러, 50억 유로)
l 경상이익: 6,450억엔(67억 9천만 US달러, 52억 9천만 유로)
l 당기 순이익: 4,200억엔(44억 2천만 US달러, 34억 4천만 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