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명2공장 시험가동 돌입... "올 6월부터 EV3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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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명2공장 시험가동 돌입... "올 6월부터 EV3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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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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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소재한 기아 광명2공장의 시험 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 소속인 기아의 광명2공장은 지난 해 6월부터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설비 교체 및 개조작업으로 인해 가동을 멈췄다가 8개월 만에 재가동하게 된 것이다.

기아는 이미 지난 해 말에 설비 공사를 모두 완료했으며, 보급형 전기차 EV3의 생산라인도 시험적으로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광명2공장의 시험가동이 마무리하는 대로 오는 6월부터 EV3를 양산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탈바꿈한 기아 광명2공장에서 생산될 기아 EV3는 현대차그룹 E-GMP 플랫폼 기반의 신형 전기차 모델로, 기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하게 될 모델로 알려져 있다.

기아 EV3는 소형 크로스오버급의 체급을 갖는 모델이며, 지난 해 하반기에 개최한 '2023 기아 EV 데이' 당시 중형 SUV급 모델인 EV5와 함께 컨셉트 모델로 선보인 바 있다. 기아는 오는 2025년부터는 광명2공장에서 EV3에 이어, 준중형 세단 모델인 EV4까지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전기차 시장 침체 우려 전망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광명2공장을 시작으로 연간 글로벌 전기차 생산 목표를 2026년 100만대, 2030년 16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오토랜드 화성에 건설중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공장에서 내년부터 PV5를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또한 EV3와 EV4를 6월부터 연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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