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보다 다채로운 밴라이프의 경험을 제공하는 2023 포드 트랜짓 트레일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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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보다 다채로운 밴라이프의 경험을 제공하는 2023 포드 트랜짓 트레일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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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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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이하 포드)의 상용차 부문 포드 프로(Ford PRO)의 CEO 테드 케니스(Ted Cannis)가 자사 트위터를 통해 2023년도에 자사의 주력 밴 모델 '트랜짓(Transit)'의 라인업을 한층 다양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시장 내 트랜짓 라인업 확충을 위한 첫 타자 격에 해당하는 모델로는 포드 트랜짓 트레일(Ford Transit Trail)을 꼽았다.

포드 트랜짓 트레일은 유럽포드를 통해 먼저 선보인 바 있는 포드 트랜짓의 파생 모델이다. 포드 트랜짓 트레일은 통상형의 포드 트랜짓과는 달리, 오프로드 주행을 보강하기 위해 포드의 인텔리전트 AWD 기술과 더불어 오프로더 지향의 정통파 SUV의 스타일링 요소를 접목한 구성이 특징이다. 이 차는 본래 일반적인 운송업무 외에도, 광산이나 공사현장, 도심과 떨어져 있는 격오지 등, 험악한 조건의 운송 업무 환경에서도 지체 없는 운송능력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트랜짓 트레일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은 동사의 포커스 RS, 포커스 ST, 피에스타 ST 등의 고성능 차량에 적용된 바 있는 시스템을 개량한 것으로, 새롭게 설계된 '기계식 차동제한장치(Mechanical Limited-Slip Differential, 이하 mLSD)'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계식 차동제한장치는 좌우의 바퀴 중 하나가 완전히 접지력을 잃은 상태에서도 남은 한쪽 바퀴의 접지력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 비포장 도로나 자갈길과 같은 험악한 노면환경에서도 안장된 접지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험악한 노면 조건에서 차량이 돈좌하는 것을 최대한 막으며, 이를 통해 운송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환경을 고려한 전용 서스펜션과 높은 지상고를 가져,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트랜짓 트레일은 비단 운송업무 뿐만 아니라 레저용도로도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일상에서는 스타일리시한 SUV 내지는 다목적차량과 같은 모습으로 남다른 가치를 제공하며, 우수한 사륜구동 성능으로 밴을 이용한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유럽서 먼저 공개된 바 있는 포드 트랜짓 트레일은 2.0리터 에코블루(EcoBlue) 디젤엔진을 중심으로 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주력이다. 하지만 미국 시장의 경우에는 시장의 환경 및 요구에 따라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주력으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짓 트레일은 기존 트랜짓 모델 및 전기차 버전인 E 트랜짓(E-Transit) 밴 등과 동일하게 캔자스시티 공장(Kansas City Assembly Plant)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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