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조8,717억원, 영업이익률 8.4%, 당기순이익 2조810억원
기아자동차는 7월 29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11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2011년 상반기 실적이 ▲매출액 22조2,383억원 ▲영업이익 1조8,717억원 ▲당기순이익 2조81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기아차는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25.5% 증가한 124만1,352대를 판매했다. (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0.5% 증가한 22조2,383억원을 달성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매출액이 9조1천억원으로 전체의 41%, 북미가 6조 7천억원으로 30%, 유럽이 6조1천억원으로 27%, 호주가 4천억원으로 2%를 기록했으며,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5%P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대비 8.4%인 1조8,717억원을 실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도 2조8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판매는 국내 24만8천대, 미국 24만5천대, 유럽 13만7천대, 중국 19만대, 기타 38만4천대 등 총 120만3천대로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8.9%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도 0.5%P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는 전년대비 44.1% 증가한 24만 5천대를 판매했으며, 3.9%까지 상승했다.
유럽시장(EU EFTA)에서는 지난해 수준인 13만7천대를 판매했다.
중국시장에서는 산업수요 증가율(9.1%)을 웃도는 18.2% 성장을 기록, 19만대를 판매했다.
기타시장 판매는 아프리카/중동 일부지역의 정세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3.9%가 증가했으며,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중 가장 큰 비중으로 전체적인 판매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1년 2분기 경영실적으로 ▲판매 62만2,264대 ▲매출액 11조5,805억원 ▲영업이익 1조319억원(영업이익률 8.9%) ▲당기순이익 1조1,278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재경본부장 이재록 부사장은 “품질, 상품성, 브랜드 등 세계시장에서 기아차의 종합적인 시장경쟁력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프라이드 후속모델과 경CUV 등 신차를 출시하여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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