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식 페라리 라페라리(Ferrari LaFerrari)가 클래식카 경매업체인 RM 소더비가 진행한 포트 로더데일 경매 2019(RM Auctions Fort Lauderdale 2019)에서 최고가인 3백만 달러에 팔렸다. 라 페라리의 최종 낙찰가는 308만달러(한화로 약 36억원)로 1955년식 메르세데스 벤츠 300SL 걸윙 모델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 되었다.
라페라리의 출시 당시 가격은 130만 달러(한화로 약 15억 5,600만원)로 판매 되었다.
라페라리는 이미 지난 2016년 12월에 열린 RM 소더비 클래식카 경매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당시 경매에 올라온 모델은 500번째 생산된 라페라리를 700만 달러(약 82억 2,150만 원)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되었다.
페라리는 라페라리를 499대만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대지진으로 인한 이재민이 발생하며 페라리는 계획을 바꿔 특별히 라페라리를 한 대 더 생산했다. 추가 생산된 라페라리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진 으로 인한 피해 지역의 복원을 돕기 위해 사용되었다.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라페라리는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출시 되었다. 6.2L V12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시스템 최고출력 963마력과 최대토크 91.8kg.m라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발휘한다. 0-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초 미만이 걸린다.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는 라페라리 오픈톱 버전인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아페르타는 탈착식 카본 파이버 하드탑과 탈착식 소프트 탑이 함께 제공되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