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역사와 트랙 주행까지- BMW 기초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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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역사와 트랙 주행까지- BMW 기초프로그램
  • 이창호
  • 승인 2019.09.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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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9월 5일 BMW 미디어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선한 “BMW 기초 프로그램”을 열었다.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BMW 드라이빙 센터 소개와 브랜드, 차량 소개, 자동차 기초 원리 교육, 트랙 주행 체험으로 이어졌다. 체험 참가를 위해 용산 KDB생명타워에서 BMW 320d 시승차를 이용해 2인 1조로 인천 송도 BMW 드라이빙 센터까지 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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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개장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 그룹의 주도로 지어진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 센터다. 한화 770억원(약 6,200만 유로) 규모의 투자금이 들어간 한국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2018년 12월 기준 누적 방문객 수 75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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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마이자크(Maisach)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스파르탄버그(Spartanburg)에 이어 세번째로 세워진 한국 BMW 드라이빙 센터는 2.6km 길이의 트랙을 갖췄고 BMW 브랜드의 자동차와 트랙 주행 체험을 BMW M 본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누구나 체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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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BMW 드라이빙 센터의 장성택 상무가 드라이빙 센터의 위치와 국내에서의 의미를 설명했고 직접 라이프스타일 샵을 안내했다. BMW, 미니, 모토라드의  가방, 티셔츠, 지갑과 같은 데일리 아이템 자전거, 골프 장비 등의 스포츠용품과 차량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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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MINI 드라이빙 갤러리.jpg

어느정도 이동을 하니 바로 옆에는 미니 쇼룸이 마련되어있었다. 미니 컨트리맨, 미니 5도어, 미니 클럽맨이 전시되어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것은 물론 직접 앉아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BMW와 마찬 가지로 미니 브랜드를 이용한 옷, 가방과 같은 다양한 상품이 전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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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스트가 전시되어 있는 스튜디오에는 롤스로이스 차량 제작에 사용되는 최고급 자재를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비스포크(주문제작) 프로그램의 과정을 알 수 있었다. 호화롭고 정교한 인테리어에서부터 엔진 및 드라이브 트레인까지 전통공예와 최첨단 기술이 고객 하나하나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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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고성능 M모델에 대한 설명과 BMW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드 BMW 모토라드가 있기에 현재의 BMW 자동차들도 있다는 인상깊은 해설도 들을 수 있었다.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주니어 캠퍼스 프로그램 또한 매우 인상 깊은 부분이었다. 실제로 초등학생인 8세~13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기역학에 따른 자동차 디자인, 무게중심에 따른 자동차의 안전성, 충격 완화장치의 원리 등 자동차 속에 숨은 기초과학원리를 탐색하고 학습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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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센터내에 레스토랑 테라쎄에서 점심을 먹은뒤  BMW 브랜드의 역사에 대해서 교육을 받았다. 1916년 뮌헨 지역에서 항공기 엔진을 만들던 BMW는 이후 자동차 공장을 인수해 본격적인 자동차 제작에 뛰어든다. 역사를 배우고 자동차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았다. 구동방식부터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 자동차의 종류를 배우며 BMW의 모델들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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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인스트럭터가 코스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후 적절한 시트포지션과 헤드레스트 위치, 운전대 위치 및 운전대를 쥐는 자세 하나하나까지 정확하고 세심한 교육과정이 이루어졌다. 기초 프로그램답게 코스에 진입하기전 미리 참가자 한명 한명 운전 자세와 시트 포지션을 직접 보고 잘못된점을 지적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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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서킷 주행에 들어가기 앞서 BMW 330i를 이용해 다목적 코스에서 차량의 특성과 기본기를 교육 받았다. 시작점으로 이동하며 코스에 놓인 콘을 따라돌며 슬라럼으로 코너링에 기본을 익혔다. 이후 급가속과 급제동을 통해 BMW 330i의 특성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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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트럭터가 탑승한 선도차를 따라가며 서서히 페이스를 올렸다. 무전을 통해 각각의 코너에 위치한 3개의 파란색 콘이 보이면 브레이킹을 하며 코너를 돌아나갔다. 2.6km의 트랙은 330i의 성능을 체험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속 및 제동 코스에 진입하며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았다. 최대 2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구간이라는 설명대로 긴 직선 구간이었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니 머플러에서는 나름대로의 탄탄한 배기음을 들려준다. 

선도차를 따라 정신없이 코너를 공략하며 서킷을 달리다보니 어느덧 코스가 익숙해졌다. 다만 비가 오는 궃은 날씨다 보니 맑은 날씨처럼 좀 더 과감하게 달리질 못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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