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얼굴로 거듭난 프리우스,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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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얼굴로 거듭난 프리우스, 국내 상륙!
  • 박병하
  • 승인 2019.06.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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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코리아가 지난 3일,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 프리우스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새로운 프리우스는 외관 디자인을 일신하고 연비와 친환경성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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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리우스의 부분변경 모델은 지난 2018년 11월 말에 열린 LA 오토쇼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일본에서는 동년 12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프리우스의 새로운 얼굴은 기존 프리우스에 비해 대폭 정돈된 인상이다. 기존 프리우스의 전면부 디자인은 지나치게 급진적인 측면이 있어 호불호가 크게 갈렸지만 새로운 얼굴은 그보다 순화된 인상을 준다. ‘클린 앤 센슈얼(Clean & Sensual)’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컨셉트를 접목한 외관 디자인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차체 비례를 강조한다. 

기묘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하단의 돌출부를 잘라내 매끈하게 다듬는 한 편, 날렵한 감각을 강조했다.  돌출부가 사라진 자리에는 크롬으로 장식된 세로형의 공기흡입구를 더했다.범퍼 전반의 형상도 볼륨감을 크게 준 형태로 변화했다. 한 줄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돌출되어 있는 형상을 이루며, 하단에는 조그마한 안개등을 달았다. 

뒷모습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의 세로로 길게 내려오는 형상을 지녔던 테일램프는 후면 윈도우의 하단에 감겨 들어가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세로형 대신 가로형을 택하여 차체가 좌우로 넓어 보이게 하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램프의 내부 디자인 역시 클리어 타입에 가까웠던 기존과는 달리, 보다 일반적인 구성으로 변화했다. 테일램프의 테두리는 전용의 하이글로스 블랙 가니시로 마무리했다.

새로워진 프리우스는 단순한 외관 디자인 변경만 가해진 것이 아닌, 성능 면에서도 몇 가지의 변화를 가했다. 가속 페달의 강성과 구조를 개선하고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또한 개량하면서 보다 직관적이고 정교한 조종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를 새롭게 적용하여 코너링에서의 기동성능을 향상시켰다.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는 코너링 중 발생하는 언더스티어 현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공인연비는 도심 23.3km/ℓ, 고속도로 21.5km/ℓ, 복합 22.4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8g/km로 연비는 더 좋아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더 낮아졌다. 새로운 얼굴로 돌아 온 프리우스의 차량 기본 가격은 3,273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이 외에도 토요타 코리아는 9월경에 '2020년형 프리우스'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2020년형 프리우스는 토요타의 예방 안전 패키지 TSS(Toyota Safety Sense)가 기본 적용될 예정이며, 전기모터 기반의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가 적용된 모델 또한 출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0년형 프리우스 2WD(TSS 장착)와 프리우스 AWD(TSS 및 E-Four 시스템 장착)의 가격은 각각 3,378만원, 3,694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예정하고 있다.

토요타 코리아의 강대환 상무는 “뉴 프리우스는 세련된 디자인에 친환경성을 높여, ‘에코’를 중시하며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개성 있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뉴 프리우스를 통해 토요타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인조이 유어 스타일(Enjoy Your Style)'을 마음껏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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