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본사 옮기고 전동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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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본사 옮기고 전동화 박차
  • 박병하
  • 승인 2019.05.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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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Infiniti Motor Company)가 홍콩에 소재하고 있었던 본사를 닛산 본사가 위치한 일본 요코하마로옮긴다. 인피니티는 본사 이전에 대하여 ‘전동화’ 브랜드 전략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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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지난2012년도부터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인피니티는 이 당시 홍콩에 본사를 둔 까닭에대해 “인피니티만의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면서 급격하게 성장한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높이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피니티는 브랜드 전략이 ‘전동화’로 변화하면서, 이후 3년에 걸쳐 진행될 인피니티 브랜드의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전동화 기조를 전개해 나가야 할 필요가 생겼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전기자동차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닛산자동차와의 연계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2020년 중반쯤 본사가 요코하마로 이전하게 되면, 인피니티는닛산과의 연계를 빠른 속도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닛산자동차와의협업을 통해 현재 닛산이 자국 내수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주행거리연장형(Range Extender)’ 전기파워트레인인 ‘e-POWER’의도입을 적극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닛산자동차의 구조설계와 기술, 업무 관리 부서 등의 기능을 공유하고 경영 효율을 더욱 높여 갈 예정이다.

인피니티는 이러한 전략 계획에 대해 자사의 최대 시장인미국시장이나 중국시장에 계속 우선순위를 두면서도 “동유럽, 중동,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 역시 추구할것”이라고 말한다. 인피니티는 독립적인 브랜드를 계속 유지하며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디젤차 관련 분야에서는 손을 떼고 SUV라인업 증강은 계속 이루어진다. 인피니티는 중국 시장에서 향후 5년간 5종의 SUV 차종을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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