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에도 레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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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에도 레벨이 있다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4.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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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의 시대라 불리는 오늘날은 과학 기술의 급속한 발달 아래, 사회상과 생활상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통신기술의 전세계적인 확대로 2010년에는 전세계 인구중 개인용 컴퓨터를 가진 사람이 33%, 2013년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의 수는 전세계 인구의 80%에 달하며 2016년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46%로 추산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급속한 변화는 자동차 업계 역시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고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것은 '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 기능은 매우 편리한 것은 물론, 이론 상 사람이 원인이 되는 교통사고를 0으로 만들 수도 있어, 상용화 된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기술협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는 자율주행기술을 각각 레벨0까지 포함해 레벨1부터 5까지 6가지의 단계로 구분지었다. 레벨0은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과 시각 및 청각 경고를 통해 계기판에 경고 메시지를 띄우거나 경고음을 내며 불빛으로 알려만 주는 단계를 레벨0으로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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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속도를 제한하거나 위급한 상황에서 제동하는 제동 보조기능이 사용된다. 오늘날 자동차 회사들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과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그리고 제조사마다 다르게 부르지만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해당된다. 전방에 장착된 레이더를 통해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다가 앞차가 갑자기 멈추면 정지하며 코너에서도 속도를 줄인다.

콘티넨탈 1_지능형 안테나 모듈.jpg

레벨2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가 만드는 자동차에 들어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Advanced driver-assistance systems) 내지는 반자율주행(Semi-Autonomous Drive)의 개념이 여기에 해당된다. 다양한 운전자 보조기능이 필요한 순간마다 작동하며 안전운전을 도와준다. 보행자와 추돌 위험이 있을때 경고하고 멈추지 않을 경우 제동하며 피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을 벗어나지 않게 운전자에게 경고하거나 스티어링 시스템을 스스로 제어하여 주행 차로로 복귀시키는 기능을 가진 차로 이탈방지 시스템(LKAS) 사각지대 후방의 위험을 알려주는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BCA),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해 달리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주차시 또는 하차할 때 후측방으로 차량이 접근하면 알려주는 탑승객 하차보조 시스템(EAF), 주차를 하거나 출차할때 전방, 후방 탑뷰로 주변을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같은 운전자를 도와주는 다양한 시스템을 ADAS로 분류한다.

nissan i2v.jpg

레벨3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자동차는 드디어 운전자의 개입없이도 주행이 가능해진다. 운전자가 운전대와 페달에 손과 발을 올리지 않아도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동차가 사람이 필요하다고 파악되면 운전자는 다시 자동차를 제어할수 있게 된다.

콘티넨탈 2_차량용 서버.jpg

레벨4

4단계에 접어들게 된 자율주행 시스템은 목적지를 설정했지만 내비게이션에는 없는 길로 나타나거나 비포장도로에 진입해 운전자가 직접 주행해야할 상황이 생기더라도 스스로 판단해 올바른 주행을 이어나간다. 도로위에 사물이 있더라도 충돌을 피하거나 속도를 적절히 줄여 빠져나가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정차하거나 스스로 주차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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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

5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들은 운전자가 원하는 목적지를 말하면 달리기 시작한다. 탑승자들은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말그대로 차에 앉아만 있어도 되는 단계다. 레벨5의 자율주행 자동차들은 말그대로 무인 자동화된 이동수단으로 운전대나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 변속기 같은 장치도 불필요한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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