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서울모터쇼]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신한 6세대 알티마 전격 공개
상태바
[2019서울모터쇼]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신한 6세대 알티마 전격 공개
  • 박병하
  • 승인 2019.03.29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닛산은 28일, 2019 서울모터쇼의 언론사 공개 현장에서 닛산의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의 완전 신형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2018년 3월에 열린 뉴욕오토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는 6세대 닛산 알티마는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외관은물론, 구조설계와 엔진에 이르는 모든 부분에서 현격하게 일신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01.JPG

02.JPG

6세대 알티마의 외관 디자인은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선보인 바 있는 ‘V-모션 2.0 컨셉트’의 디자인을 상당한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날카롭고직선적인 스타일로 빚어진 가진 차체 형상과 전면에 커다랗게 자리한 V-모션 그릴과 날카로운 인상의 부메랑헤드램프 등에서 V-모션 2.0 컨셉트의 인상이 그대로 드러나고있다. 전면의 대형 V-모션 그릴은 신형의 닛산 리프 등, 최근 몇 년간 새롭게 출시한 신차들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된 요소이기도 하다.

03.JPG

전반적인 비례에서도 강인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하고있다. 6세대 알티마는 기존에 비해 차체 높이는 더 낮아진 반면 차체 길이와 폭은 모두 확대되었다. 최근 자동차 디자인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로우 & 와이드(Low & Wide)’를 충실히 반영되어현대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는 최근 북미 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세단 모델들의디자인이 역동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는 경향을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인테리어 또한 크게 일신했다. 수평 기조가 특징인 닛산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글라이딩 윙이 적용되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진다. 플로어 콘솔을 높이 올려 후륜구동 자동차를 연상케 하며, 돌출형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컴팩트한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세련되게 다듬어진 디테일로 한층현대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04.JPG

알티마의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새로운 알티마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개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완전 신형의 심장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6세대 알티마에 탑재된 엔진은 닛산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가변압축비 (VariableCompression Ratio) 엔진인 ‘VC-터보(VariableCompression Turbo)’엔진이다. 이 엔진은2016 파리 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에서 인피니티 브랜드를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어, 현재 국내에도 수입되고 있는 신형의 QX50에사용되고 있는 그 엔진이기도 하다.

05.JPG

VC-터보 엔진에 적용된 기술의 핵심은 변경이 가능한 압축비에 있다.  '압축비'란 피스톤 엔진의압축 행정에서 실린더 속의 가스가 몇 분의 1로 압축되는가를 용적비(容積比)로표시한 값으로, 자동차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결정짓는 주된 요소 중 하나다. 그동안 자동차 엔진의 압축비는 항상 고정된 값이었기에, 엔진의 성격을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팩터가 되어 왔다. 하지만 이 압축비에 직접 변화를 가한다면, 하나의 엔진에 서로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두 가지의 엔진이 모두 들어있는 것과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VC-터보 엔진의 압축비는 차의 주행조건과 운전자의 의도를 먼저 감지한 후, 현재의 주행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압축비를 선택, 첨단 다중링크시스템을 사용하여 피스톤의 움직이는 범위를 끊김 없이 높이거나 낮춘다. 이를 이용하여 필요에 따라 고성능을발휘하는 8:1의 압축비부터 고효율을 제공하는 14:1 압축비사이의 어떠한 압축비로도 실시간으로 변경 가능하다. 가변 압축비 기술이 적용된 VC-터보 엔진은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물론, 기존의주력이었던 2.5리터 자연흡배기 가솔린 엔진 역시 크게 변화했다. 엔진의 8할에 달하는 부위를 재설계함으로써 기존에 비해 연소효율을 더욱 높이는 한 편,N.V.H(Noise, Vibration, Harshness)와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줄였다.

06.JPG

한층 진화된 모습의6세대 알티마는 올 여름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닛산은 "신형 알티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서울모터쇼부스 내에 사전 체험할 수 있는 알티마 라운지를 별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07.JPG

08.JPG

이번 2019 서울모터쇼의한국닛산 부스에서는 신형 알티마를 비롯하여 준중형 SUV ‘더 뉴 엑스트레일’과 순수 전기차의 대명사인 ‘리프’의 2세대 모델, 대형 SUV 패스파인더, 스포츠카 370Z, 고급세단 맥시마 등의 차량을 함께 만날 수 있다.

09.JPG

특히, 세계에서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전기자동차로 평가 받고 있는 리프는,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관람객을 맞는다. 리프 전시 공간에는 닛산의 기술 전략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예정이다. 신형 리프의 혁신적인 e-페달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e-페달 챌린지’, 닛산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을 통해 차량에서 추출한 전기로 모바일 기기 충전이 가능한 ‘유·무선 충전존’을 통해리프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2019 서울모터쇼 첫 날인 오늘(29일)은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리프’의 홍보대사인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특별 팬사인회’가 닛산 페이스북 내 사전 이벤트당첨자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여배우들이 가장 사랑하는 드레스로 잘 알려진 패션 브랜드 ‘맥앤로건’이 한국닛산 부스의 컨셉에 맞춰 모델 및 스태프 의상을디자인 및 스타일링하여 색다른 볼거리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10.JPG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선보여 온 닛산의 도전과 혁신에 대한 기조를 잘 나타내주는 두 모델, 신형 알티마와 신형 리프를 이번 모터쇼 메인 모델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전시 차량 외에도 닛산만의 브랜드 가치 및 방향성을 느끼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9 서울모터쇼는 29일부터 일산 킨텍스 전관에서 오는 4월 7일까지 10일간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