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오는 2월 9일 열리는 2019 시카고 오토쇼에서 LC500의 특별 한정 모델인 '인스피레이션 시리즈(Inspiration Series) LC500'을 공개할 예정이다. 렉서스 LC는 201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LF-LC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살려 양산화한 것으로 유명한 렉서스의 대형 럭셔리 쿠페 모델이다. 또한 현행 렉서스의 최고급 자동차들에 사용되는 GA-L 플랫폼을 사용한 첫 양산차이기도 하다.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인스피레이션 시리즈 LC500은 컨셉트카 LF-LC 외관에서부터 일반 LC500과 차별화를 이룬다. 전용으로 디자인된 21인치 알로이휠과 함께 카본파이버 외장 소재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외장 색상은 플레어 옐로우(Flare Yellow) 색상이 적용되며, 실내에도 플레어 옐로우 색상과 유사한 테마로 꾸며진다.

100대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인스피레이션 시리즈 LC500의 파워트레인은 일반 사양과 동일한 5.0리터 V8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 조합을 그대로 사용한다. 5.0리터 V8 엔진은 최고출력 477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미국 렉서스는 렉서스 LC500 인스피레이션 시리즈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전용의 렉서스 가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송은 4월에 이뤄질 예정이며 가격은 107,235달러(한화 약 1억 1,985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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