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고치고 분위기 반전 노리는 르노삼성 `뉴 QM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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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고치고 분위기 반전 노리는 르노삼성 `뉴 QM3` 출시
  • 윤현수
  • 승인 2017.07.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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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의 소형 크로스오버, QM3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며 광풍이 거세진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 한다.

 금번 출시된 `뉴 QM3`는 신세대 르노 디자인을 제대로 차려입고 편의장비 구성을 강화하여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최대 특징이다.


르노삼성 QM3는 유럽에서 카테고리 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명실상부 최고의 유러피언 소형 크로스오버, 캡처를 기반으로 하여 여러모로 실속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2013년 말, 처음 시장에 등장했을 때도 높은 실용성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어왔다.

 특히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QM3 특유의 스타일링은 유지하면서 신세대 르노 디자인의 접목으로 개성을 한껏 강조했다. 가령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다 과감한 디테일을 삽입했고, RE 트림 이상에 제공되는 LED 퓨어 비전 (Pure Vision) 헤드램프는 야간 시인성과 더불어 심미성도 향상시켜주는 아이템이다. 아울러 방향 지시등은 소형 SUV 최초로 시퀀셜 방식으로 제공되며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라 명명된다.


또한 전후면 범퍼 형상을 개선하고 `C`자형 주간 주행등(DRL)을 달아 새로운 캐릭터를 형성하도록 했다. 그리고 DRL 안쪽에 담긴 안개등은 코너링 램프를 품어 역시 주행 편의성을 항샹시켰다. 전반적으로 둥글둥글했던 인상에서 보다 각을 살리고 예리한 디테일을 더해 색다른 이미지를 선사하는 것이 뉴 QM3 디자인의 특징이다.

 `6` 넘버링 듀오에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와 더불어 아타카마 오렌지 2가지 바디컬러를 새로이 추가한 것도 주목할 만한 사항. 알로이 휠은 17인치로 구성되어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었고, 스키드 플레이트를 앞, 뒤에 달아 일말의 터프함도 챙겼다.

 인테리어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고급감과 편의성을 보강하고자 했다.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택하면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되고 대시보드에도 가죽 트림, 페달류에도 알루미늄 스타일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감각이 더해진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센터 콘솔 박스를 암레스트와 겸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컵홀더도 더욱 깊게 매만졌다. 아울러 2열 시트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슬라이딩 기능을 제공하여 적재공간 향상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QM3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스마트 커넥트 2`도 개선을 거쳤다. 우선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크기를 늘였고, UI 및 프로세서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용을 가능케 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적용된 T맵은 3D 기능을 더했다.


여기에 `Ez 파킹`이라 명명된 주차보조시스템은 `버드 뷰(Bird View)` 모드를 지원하여 주차 시 360도 전방을 관찰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

 기존 QM3의 최대 장점이었던 효율성 높은 파워트레인 구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1.5리터 dCi 엔진과 게트락제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되어 17인치 휠을 신어도 복합 기준 연비는 17.3km/l에 달해 티볼리는 물론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보다 높은 연료효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주행 관련 보조 장비 - 사각지대 경보 장치 (BSW)와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HSA) - 를 더했으나, 현대차 그룹 산하 모델들에 적용되는 본격적인 ADAS 기술들은 부재하여 다소 아쉬움을 전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은 `점차 몸집을 키우는 소형 SUV 시장에, 유러피언 소형 크로스오버로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낸 QM3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다시금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 언급했다.


올해 가장 뜨거운 될 소형 SUV 시장에 QM3가 화장을 고치고 돌아왔다. 본격적인 판매는 8월 초에 가격 공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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