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N TCR`, 이탈리아 내구레이스 성공적으로 마치다
상태바
현대차 `i30 N TCR`, 이탈리아 내구레이스 성공적으로 마치다
  • 윤현수
  • 승인 2017.07.10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9일,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개최된 내구레이스에 자사의 첫 서킷용 레이스카인 `i30 N TCR` 모델을 투입했다.

‘i30 N TCR’은 이미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세 차례의 트랙 테스트를 마쳤으며, 이번 실전 투입을 통해 다양한 주행조건에서의 내구성을 검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i30 N TCR'은 현대자동차가 판매용으로 개발한 최초의 서킷용 경주차로, 이미 2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한 바 있는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i30 N TCR'은 2.0터보 직분사 엔진을 경주용으로 튜닝해 최고출력이 약 330마력에 달하며, 6단 시퀀셜 기어(일렬로 기어 변속)를 채택해 정통 경주차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i30 N TCR’은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투어링카 레이스)’ 대회를 위한 경주차다. 투어링카 레이스 시리즈의 경우 2014년에 새롭게 런칭한 투어링카 경주대회로,자동차 메이커의 직접 출전이 불가능하고 프로 레이싱팀을 통해서만 출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당 모델의 최종 개발이 완료되면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등에 출전해 폭스바겐 골프 TCR, 혼다 시빅 TCR 등의 경주차와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최근 고성능 차량의 성능 테스트 장으로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위치한 테스트 센터와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을 기반으로 뉘르부르크링 서킷 테스트는 물론 내구레이스 대회 출전을 통해 가혹 상황에서의 종합적인 주행성능과 내구성 등을 테스트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보다 직접적이고 실체적인 성능테스트를 위해 프로 레이서 대신 남양연구소 연구원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직접 출전시킨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