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래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 디자인 컨셉트는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일렉시티`는 2010년부터 약 8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2018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이달 25일 개최되는 상용차 종합 박람회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이하 메가페어)에서 실차가 최초 공개된다.
`일렉시티`에는 256kWh 고용량 리튬폴리머배터리가 적용돼 1회 충전으로 최대 290km를 주행할 수 있어 교통지체 구간이나 장거리 노선에도 방전 걱정 없이 여행객들이 이용 가능하다. (연구소 측정치)
환경차의 깨끗함을 담은 화이트컬러 바디 위에 단순하면서도 강하게 흘러가는 블루라인이 양측면에서 시작해 정면에서 서로 만나면서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아울러 차량 전면부에 과감하게 적용된 블랙컬러는 버스의 개방감을 극대화시킬 뿐 아니라 강인한인상을 부여했다.
또한 간결한 매력이 돋보이는 LED 주간주행등과 함께 하이테크이미지의 헤드램프, 그리고화이트컬러 바디와 대비를 이루는 LED 리어램프가 한데 모여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 디자인은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수소전기버스 등 미래 친환경 버스 라인업에 확대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대기질 환경 개선에 동참하고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전기버스는물론 수소전기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전기버스는올해 말 시범운행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5월 25일(목)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될 `메가페어` 개막식 및 언론 공개행사를 통해 `일렉시티`를 최초로 공개하고 친환경 상용 차량에 대한 개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