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에 어울리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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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에 어울리는 차
  • 모토야
  • 승인 201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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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온다. 입춘은 지났고 추위도 한결 누그러졌다.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을 봄철, 꽃구경 삼아 봄나들이를 가는 것도 좋겠다. 봄과 어울릴 귀여운 차들을 모아봤다. 작지만 특별한 매력을 지닌 차 5대를 소개한다.


더 비틀 / 직렬 4기통 2.0L 터보 디젤



더 비틀은 클래식의 재해석이다. 1세대 비틀이 갖고 있던 특유의 루프라인, 차체비율, 특징 들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녹여냈다. 간결해진 디자인에 남자들도 탐을 낼만하다. 디젤 엔진이 맘에 걸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연비와 내구성으로 정평이 난 골프 TDI와 같은 엔진, 변속기, 플랫폼을 쓴다는 점이 오히려 끌린다. 여전히 비틀은 패션 피플의 차다. 다만 발랄함보다 클래식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이 어울린다.


피아트 500 / 직렬 4기통 1.4L



지난 1월, 드디어 500이 한국 땅을 밟았다. 1957년 등장한 선대 모델인 500을 현대화 시킨 멋진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성과 낭만까지 그대로 살려냈다. 500은 경제적인 소형차란 가치를 물려받았다. 작지만 4명이 탈 수 있는 차에 배기량 낮은 엔진을 달아 알뜰하면서도 재밌게 탈 수 있는 차다. 아기자기하게 꾸민 실내도 눈길을 끈다. 지붕 가운데에 천을 덮은 캔버스탑 모델도 있다. 주위 시선 끌지않고 낭만적인 오픈 에어링을 즐기기에 좋다.


스마트 포투 / 직렬 3기통 1.0L, 직렬 3기통 1.0L 디젤 터보



스마트 포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시계 그룹 스와치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스와치 그룹은 완성 직전에 발을 뺐지만, 특유의 사고방식은 그대로 남았다. 스와치는 시계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과정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스마트 포투 또한 마찬가지다. 작은 차체는 단 2명이 탈 수 있고, 실내 디자인은 간략하다. 차체 패널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색깔을 바꿔 끼울수도 있다. 혹독한 다이어트 효과는 연비로 돌아왔다. 20.4~30.3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미니 쿠퍼 / 직렬 4기통 1.6L, 직렬 4기통 1.6L 터보, 직렬 4기통 2.0L 디젤



미니는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다. 작고 잽싼 소형차였던 미니에 BMW는 고급스러움과 주행성능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미니는 귀여운 디자인, 고급 품질의 실내, 화끈한 주행성능의 3박자를 갖춘 차로 다시 태어났다. 미니를 고른다면 고민에 빠질 것이다. 클럽맨, 컨트리맨, 로드스터 등 패밀리 모델이 많다. 다양한 한정판 모델들도 고르는 재미를 더한다. 일례로 롤스로이스를 생산하는 공장의 이름을 딴 미니 굿우드는 가죽 등 고급 소재로 화려하게 치장한 실내를 자랑한다. 아쉽게도 가격은 미니 쿠퍼 SE의 2배를 살짝 넘는다.


푸조 208 / 직렬 4기통 1.6L 디젤 터보



푸조 208은 소형 해치백이다.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중점이 되는 소형차 카테고리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푸조의 2시리즈는 푸조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 비록 플래그쉽은 아니지만, 푸조의 존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모델 중 하나였다. 208은 2012년 등장한 완전 신형 모델. 기존 모델인 207에 비해 최대 173kg를 감량할 만큼 혹독한 제작과정을 거쳤다.푸조 특유의 핸들링과 디자인도 매력적이지만, 208의 최고 매력은 연비다. 출력보다 연비 위주로 다듬은 엔진과 MCP 변속기 덕분에 복합기준 18.8km/L의 연비를 낸다


글 모토야 편집부 | 사진 각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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