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 61만여명 동원하며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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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61만여명 동원하며 막 내려
  • 박병하
  • 승인 2017.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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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즐기다,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펼쳐진 `2017 서울모터쇼`가 지난 일요일(9일)까지 61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2017 서울모터쇼는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300여대의 자동차를 출품하고 완성차 이외 부품/IT/용품/튜닝 및 캠핑/서비스 등 관련 업체 194개 및 자동차부품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신차출품은 줄었지만, 자동차에 기술, 문화, 재미를 가미함으로써 가족 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100여개 중/고/대학교에서 1만3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단체관람 하는 등 가족 봄나들이와 학생들의 첨단융합산업에 대한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던 조직위의 기획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조직위는 유료 입장으로 진행되었던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도 1천 4백여명이 참가하여 자동차분야 국내 포럼행사 중 최대 규모 행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부터 꾸준히 지적 받았던 ```모델쇼`라는 후진적 요소를 개선하고 젊은 세대와 학생 등 미래 잠재고객들에게 자동차의 본질에 집중하게 만드는 전시회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2017 서울모터쇼는 신차의 수는 적었으나, 가족형 컨텐츠의 강화와 친환경차,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포럼 등에 중점을 둔 전시 기획이 관람객을 모을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특히, 최초공개되는 신차의 수가 유난히 적었고, 폭스바겐을 비롯한 수입차 브랜드의 상당수 업체가 불참하는 등, 악재가 겹쳤으나, 2015년도 행사와 동일한 수준의 관람객을 동원한 것이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모터쇼는 제네바, 디트로이트, 프랑크푸르트, 파리, 상해 등 대륙형 글로벌 모터쇼 대비 역사성과 내수시장 규모에서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고 대중 접근성에서도 상당히 불리한 여건에 있지만 다른 나라 모터쇼와 차별화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첨단산업융합과 친환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강화하고, 가족친화형/체험형/교육형 전시를 확대하여 서울모터쇼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자리매김 한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시장 개방 진전에 따른 신차 전시확대, 우리나라의 강점인 IT와 자동차의 융합 강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보강하는 등 서울모터쇼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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