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바람, 마세라티 르반떼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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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바람, 마세라티 르반떼 국내 출시
  • motoya
  • 승인 201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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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수입 자동차 브랜드들의 SUV 출시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마세라티의 르반떼가 22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며 그 맥을 잇고 있다. 마세라티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감각적인 외관과 우수한 실용성이 돋보이는 르반떼는 100년이 넘는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 모델이다. 모델명 ‘르반떼(Levante)’ 온화한 바람에서 순간 강풍으로 돌변하는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을 지녔다.



외관은 마세라티 브랜드 고유의 특색과 이탈리안 디자인의 미학적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마세라티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룬 차량 전면부는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상징 삼지창은 여전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위치한다.



측면은 휀더에 자리 잡은 사다리꼴 형태의 에어 벤트, C필러에 새겨진 ‘세타(Saetta)’ 로고 등은 한 눈에 마세라티 차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브랜드 시그니처다.



후면은 비스듬히 기운 뒷유리창과 유선형 디자인, 4개의 머플러 팁이 고성능 스포츠카의 면모를 드러낸다.



내부도 남다른 면모를 자랑한다. 마세라티가 내세우는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 제작 서비스가 르반떼에 적용됐기 때문이다. 시트 가죽은 총 28개의 인테리어 색상의 조합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대시보드, 핸들, 헤드라이닝 등 실내를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 주문할 수도 있다.



실내 인테리어 패키지 옵션은 ‘럭셔리 패키지’와 ‘스포츠 패키지’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이 반영된 다채로운 내외관 옵션을 조합할 수 있다. 마세라티의 희소가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옵션은 럭셔리 패키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상위 모델인 ‘르반떼 S’에는 3.0L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시속 100㎞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5.2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64km/h로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는 리터당 6.4km(도심 5.6km, 고속7.8km)다. 3.0L V6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르반떼 디젤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6.9초이며, 최고 속도 230km/h, 연비는 리터당 9.5km(도심 8.7km, 고속10.7km)다.



에어스프링과 스카이훅 전자제어식 댐퍼가 적용된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서스펜션은 전륜에 더블 위시본, 후륜에 멀티 링크 타입을 채용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50:50의 완벽한 전후 무게 배분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핸들링을 구현하였으며,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거친 길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마세라티만의 지능형 사륜구동 기술인 ‘Q4 시스템’ 역시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각종 첨단 사양들도 탑재되었다. 오토 스타트 앤드 스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장치 등 다양한 최신 주행 지원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었다.



르반떼는 2가지 가솔린 모델과 1가지 디젤 모델 등 총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되며, 국내 가격은 기본형을 기준으로 ‘르반떼 디젤’ 1억 1000만원, ‘르반떼’ 1억 1400만원, ‘르반떼 S’는 1억 4600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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