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사실상 포기`한 애플, 자율주행 개발에 매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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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사실상 포기`한 애플, 자율주행 개발에 매진키로
  • 이동익
  • 승인 2016.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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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애플카 개발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인 `프로젝트 타이탄`의 개발 방향을 대폭 수정키로 했다고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프로젝트에 소속되었던 직원 수백 명이 다른 팀에 배속되거나 회사를 떠났고, 올 초까지 프로젝트를 이끌던 스티브 자데스키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구상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이다. 애플은 2020년까지 하드웨어인 완성차와 소프트웨어인 자율 주행 시스템을 모두 개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완성차를 포기하고 자율 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 임원진은 자동차 팀에 2017년 말까지 자율주행 시스템 사업의 가능성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이후 이를 기반으로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카 개발이 사실상 좌초된 것과 관련해 다수의 애플 관계자는 임원진의 리더십 부재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한 애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자율주행차 개발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며, 임원진이 제대로 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나머지 이에 불신이 생긴 직원이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완성차 공급망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초기 발주 물량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 애플 제품을 생산하는데 소극적이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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