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이 왔다. 축제의 계절이기도 한 가을을 그냥 보내기에는 가을이 너무 짧다. 이번 주말 이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자동차 제조사에서 직접 개최한 이번 주말 열리는 자동차 관련 축제 세 가지를 정리했다.
BMW – BMW 조이 페스티벌
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24일(토)과 25일(일) 양일간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조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룹 10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익사이팅 타임스 어헤드`는 김범수, 씨스타, 김연우 등 인기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JOY 콘서트, 독일의 밀맥주 브랜드 파울라너를 독일 정통 소시지 및 학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 존, 회전목마, 디스코 팡팡, RC카 레이싱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JOY 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트랙 주행을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테마로 꾸며진 곳이 그렇다. 아이들에게 `퍼스트 라이선스, 퍼스트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 제작된 BMW 차량 운전석에 앉아 생애 첫 운전을 즐기게 할 수도 있으며, 국내 최고의 드라이버가 선사하는 `BMW M 드리프트 쇼`와 `BMW 모토라드 바이크 쇼`를 관람할 수도 있다.
BMW 그룹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드라이빙 센터 이벤트홀 내에서는 BMW 그룹 100주년을 기념한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BMW 그룹 100주년 역사와 현재, 미래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체험 센터에는 BMW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100대 한정 생산된 BMW 7시리즈 비전100 에디션이 전시된다.
행사는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단,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됨).
현대자동차 - 핫 해치 페스티벌
현대자동차는 오는 24일(토) 잠실종합운동장 특설행사장에서 신형 i30의 출시를 기념한 `핫 해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핫 해치 페스티벌은 신형 i30의 출시를 기념해 고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더욱 강력해진 i30의 주행성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현대자동차 고객뿐 아니라 해치백에 관심 있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4일 열리는 행사는 한층 강화된 i30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해치백 레이싱 대회`로 시작된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해치백 레이싱 대회`는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 코스에서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짐카나 경기`로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개인전은 현대차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상관없이 해치백 차량을 소유한 고객이 자차를 가지고 출전하여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형 i30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는 신형 i30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최근 헬멧을 쓰고 등장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해치걸`의 정체가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유명 힙합 크루인 일리네어의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를 비롯해 인기 걸그룹 헬로비너스와 함께하는 핫 해치 i30 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MINI - MINI 플리마켓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2014년 첫 개최 이후 미니를 대표하는 가장 큰 행사로 자리매김한 `미니 플리마켓`의 세 번째 시즌을 진행한다.
오는 24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초구 양재동 THE-K호텔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통해 판매자로 선정된 50명의 미니 오너는 각자의 미니 트렁크에 평소 본인이 나누고 싶었던 물건을 가져와서 판매하고,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자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되며, 판매자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수익금의 10%부터 자유롭게 미래재단에 기부할 수 있다.
이번 미니 플리마켓 시즌3에는 미니 오너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이호정을 비롯해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인 여연희, 김기범, 서승원 등 인기 모델도 직접 판매자로 참여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LG전자, 콜럼비아 등 다른 브랜드도 참가하여 방문객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먹거리를 제공할 푸드트럭을 비롯해 모든 라인업의 미니 시승, 키즈 영화관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어 가족 단위의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장기하와 얼굴들을 비롯한 모리, 소노뷰, 제인제이, 이상한 나라의 달리스 등 뮤지션의 미니 콘서트도 함께 준비되어 초가을의 로맨틱 음악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