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국내 제조사별 잘 팔린 차종 정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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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 달간 국내 제조사별 잘 팔린 차종 정리해보니
  • 이동익
  • 승인 2016.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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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정부가 판매 촉진을 위해 꺼내 든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된 탓이다. 2016년 7월 국산 차 내수 판매는 총 11만 2,352대로, 15만 1,967대를 기록한 전월에 비해서는 26.1%, 12만 6,967대를 판매한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11.5% 감소했다. 지난 한 달간 승용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는 현대 쏘나타였으며, RV 부문에서는 기아 카니발이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한 달간 4만 7,879대의 내수 판매량을 달성했다. 전년 동월대비 20.1%, 전월 대비 31.6% 감소한 수치다. 총 6,858대가 팔린 쏘나타를 시작으로 아반떼(6,244대), 싼타페(4,670대), 그랜저(3,450대, 하이브리드 모델 457대 포함) 등이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G80이 4,574대(DH 제네시스 1,374대 포함), EQ900이 1,217대 판매되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한 달간 내수에서 총 4만 4,00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 8.7%, 전월 대비 16.2% 감소했다. 카니발이 6,773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었으며, 모닝(5,626대), 쏘렌토(5,483대), K7(5,086대, 구형 포함) 등이 그 뒤를 이으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한국지엠은 1만 4,360대를 기록하며 현대-기아차의 뒤를 이었다. 1만 4,360대라는 판매량은 출범 이래 7월 최다 판매 기록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15.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5,729대 판매된 스파크와 4,618대 판매된 말리부가 쌍끌이로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7월 한 달간 총 7,352대의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판매량은 31.8%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9.7%의 성장을 이뤘다. 르노삼성 라인업 가운데 7월 한 달간 내수를 견인한 모델은 4,508대 판매된 SM6다. 그러나 전월 대비 판매량은 35.8%까지 감소한 상황. SM6 디젤 모델을 통해 판매량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 QM3가 1,066대로 SM6의 뒤를 이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한 달 동안 내수 판매량 7,546대를 기록했다. 티볼리 브랜드가 총 4,409대(티볼리 2,832대, 티볼리 에어 1,577대)로 내수 판매를 견인했으며, 코란도 스포츠가 2,004대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8.2%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티볼리 등의 수출물량이 늘어난 덕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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