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부산모터쇼]대형 럭셔리 세단 `G80`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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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부산모터쇼]대형 럭셔리 세단 `G80` 최초 공개
  • 이동익
  • 승인 201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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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G80`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일(목)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6 부산 모터쇼(Busan International Motor Show 2016)`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대형 럭셔리 세단 `G80(지 에이티)`와 `G80 SPORT(이하 G80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향후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EQ900(해외명 G90)에 이어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이는 G80는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의 내외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하고 안전 사양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3.3 터보 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츠 모델을 추가하며 한층 경쟁력 있는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거듭났다.


내달 국내 시장에 첫 출시 예정인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로의 신규 편입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되었다.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의 부분 변경 모델인 `G80`는 볼륨감 있고 고급스러워진 외장 디자인, 고급 소재 및 디테일 향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실내공간, 기존 람다 엔진의 성능 개선을 통한 연비 향상,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G80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볼륨감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 전면부는 다크 크롬 가니쉬를 적용하고 볼륨감을 강화한 범퍼 디자인과 함께 입체적인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새롭게 적용해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새롭게 적용된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는 주행조건에 따른 빔의 각도 및 패턴의 다양한 변환이 가능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18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범퍼 부위의 언더커버에 크롬 몰딩을 적용하여 완성했다.


실내 공간은 수평적 레이아웃의 넓은 실내를 바탕으로 클러스터, 기어 노브, 스피커 그릴, 아날로그 시계 등의 디자인 변경과 고급 소재 확대 적용을 통해 탑승객이 느낄 수 있는 감성 품질을 향상시키며 최상의 품격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G80는 기존 가솔린 엔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하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G80는 가솔린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성능 개선을 통한 연비 향상으로 경제성을 높였다(공인연비 인증 전으로, 출시 시점에 공개 예정).


이와 함께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370마력의 최고출력과 52.0kgf.m의 최대토크를 구현한 G80 스포츠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해 올해 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트윈 터보 시스템이 탑재된 G80 스포츠는 저중속 구간에서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실제 주행 시 부족함 없는 가속감을 구현하면서 연비 효율성까지 높였다(공인연비 인증 전으로, 출시 시점에 공개 예정).


G80 스포츠는 전면부의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부의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통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측면부의 유리를 감싸는 몰딩 부위와 하단 가니쉬에 무광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향상시켰다. 또한, 앞범퍼 양쪽에 에어커튼을 적용하여 공력 성능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향상된 제동성능, 몸 전체를 감싸 지지력을 향상시키는 스포츠 시트, 3스포크 디자인에 지름을 축소하고 그립감을 개선한 전용 스티어링 휠, 주행 모드별로 차별화된 엔진음 등을 통해 운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을 완성했다.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디젤 모델 또한 내년 상반기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으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의 다변화를 통해 고급차 시장 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첨단 기술을 통해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도 EQ900에 이어 G80에 두 번째로 적용된다.


G80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등 기존 탑재 기능 외에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을 새롭게 적용하여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가 주행보조 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AD, Highway Driving Assist)`은 차간거리 및 차선 유지, 전방 차량 정차 시 정지 및 재출발, 제한속도 구간별 자동 속도 조절 등의 기능을 통해 고속도로 상에서의 사고예방은 물론 운전 피로도를 감소시킨다.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Driver Attention Alert)`은 주행 중 운전자의 피로 및 부주의 상태를 운전 패턴을 통해 분석해 휴식을 권유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G80는 충전 패드에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 통신을 활용한 변속 제어를 통해 편의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 레버(SBW)`, 애플 아이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출시와 함께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서비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일반 부품의 보증기간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늘려 확대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특히 기존 DH 제네시스 차량 보유 고객에게도 같게 적용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량 IT를 기반으로 차량 상태 및 주행거리 등을 확인해 수리나 소모품 교환이 필요한 경우 미리 안내하고 홈투홈 정비를 하는 제네시스만의 새로운 고객 케어 서비스를 구매 후 3년 동안 무상 제공하고, 블루링크 서비스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한편, 고급 한옥 호텔 숙박권 제공 등 다양한 라이프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G80는 내달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비슷한 시기에 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되는 EQ90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량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출시를 제2의 브랜드 런칭 기회로 삼고, `디자인-디자인 퀄리티(Design-Design Quality)`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Lifestyle Brand)`를 2대 핵심 목표로 차별화된 위상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급차 고객의 핵심 구매 요인이 `수준 높은 디자인`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라는 것에 착안, 이 같은 2대 핵심 목표를 설정했다.


`디자인 - 디자인 퀄리티`는 완벽한 비율을 통한 심미적 완성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정교하고 수준 높은 품질로 구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궁극적으로 고객의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디자인, 영업, 마케팅, 품질, 서비스 등 전 부문의 전담조직 강화 및 외부인재 영입과 최상의 고객 서비스와 제네시스 전용 거점 등 고객 중심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먼저 디자인 부문에 있어 제네시스 브랜드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담당 사장을 필두로, 지난해 말 벤틀리 출신의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를 영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인 자동차 디자이너로는 업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상엽 상무를 영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전략팀, 제네시스국내기획팀, 제네시스해외기획팀, 제네시스상품기획팀 등 마케팅과 상품 부문에서 별도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대거 보강하며 성공적인 브랜드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제네시스 차종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제네시스PM센터와 품질관리를 총괄하는 제네시스품질실을 별도로 출범시키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BMW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고성능차 개발 담당으로 영입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 개발을 맡긴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 임원 출신인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를 제네시스 전략 담당으로 영입하는 등 앞으로도 능력이 검증된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또한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품격 있는 서비스와 간결하면서도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Q900 출시 당시 전용 고객관리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Honors G(아너스 지)`는 프라이빗 딜리버리, 전용 컨시어지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향후 출시 신차들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들의 자부심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접점에서도 고객 응대 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독립된 브랜드 전용 공간을 올해 하반기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들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80 출시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사이트를 새롭게 개편해 EQ900, G80 두 차종에 대해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전략 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는 작년 말 브랜드 선포식 이후 EQ900의 성공적인 출시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 동안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히 배려하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고급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급차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디자인과 고객 경험의 차별화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나가는 동시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G80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완벽한 비례와 정교한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며 한 차원 진일보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또한 G80 스포츠는 여기에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향후 새롭게 선보일 모델마다 시장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독창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고급차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4도어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New York Concept)`를 비롯해 G80, G80 스포츠, EQ900, EQ900 리무진 등의 차량과 다양한 신기술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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