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2016년 북미 국제 오토쇼(2016 Northern America International Auto Show, 2016 NAIAS,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Q60 쿠페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인피니티의 새로운 Q60 쿠페는 지난 2015년 발표한 Q60 컨셉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외관과 새로운 플랫폼과 설계가 적용되어, 기존 G 쿠페 기반의 Q60보다 한층 향상된 성능과 주행 경험, 그리고 안전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Q60은 작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처음 등장했던 Q60 컨셉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이다. 이미 인피니티 Q50을 통해 현실로 구현된 인피니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한껏 대담한 색채로 표현해 낸 외관이 특징적이다. 전장X전폭X전고는 4,685X1,850X1,385mm이며, 휠베이스는 2,850mm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카를로스 곤 사장은 ``인피니티에게 있어서 상징적인 스포츠 쿠페의 제3세대가 되는 신형 Q60은 인피니티 브랜드의 역사와 뛰어난 기술을 기반으로 인피니티 브랜드의 특징이기도 한 탁월한 주행성능과 우아함, 그리고 운전자에게 초점을 잡은 디자인을 한층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Q60 쿠페는 새로운 엔진이 채용됨에 따라, 보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신형 VR 파워트레인 패밀리에 속하는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은 300마력과 400마력의 두 가지 버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향상된 연비와 성능을 지닌다. 여기에 20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또한 준비된다. 또한, 북미시장에서 판매될 Q60 쿠페에는 전량 JATCO의 7속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새로운 Q60 쿠페는 우수한 승차감과 핸들링을 양립하기 위한 다이나믹 디지털 서스펜션(Dynamic Digital Suspension, DDS)를 탑재했으며, Q50에서 선보인 바 있는 완전 전자식 조향 시스템인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을 적용했다.
인피니티 브랜드의 롤랜드 크루거 사장은 ``Q60은 대담한 디자인과 조향기술의 쇄신, 신형 엔진의 탑재 등으로 강력함과 우아함을 실현했다``며, ``Q60의 도입에 따라, 인피니티는 새로운 고객층을 획득하고 스포츠 쿠페 세그먼트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왕국, `미국`을 대표하는 모터쇼이자, 세계 최대급의 규모를 자랑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매년 1월 세계에서 손꼽는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美 디트로이트의 코보 센터에서 열리며, 美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 제조사는 물론, 전세계의 약 50여개 제조사에서 수백종에 달하는 양산차 및 컨셉트카들이 대대적으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