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아 K7 자 동차 공업 합리화 조치가 해지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이 꽃을 피우기 시작한 이후, 고급 대형차 전쟁이 시작됐다. 그때 대한민국 남성들의 가슴 속에는 로망과 같은 단어가 새겨졌다. 바로 ´그랜저´다. 당대 최고의 고급차인 그랜저를 타고 고향에 금의환향하는 꿈을 꾸던 사람들이 어디 한 둘이었을까. 그랜저는 국민 고급차가 됐다. 시간이 지나 상위 모델인 에쿠스, 제네시스가 등장하며 위상이 내려갔을지언정 언제나 대형차급 판매 1위를 자랑했다. 20년 넘게 이어져온 역사에도 자부심이 있었다.하지만 철옹성 같던 그랜저의 자부심을 단 한 번에 세단 | 안민희 | 2012-07-12 00:00 미국에서 미리 타본 렉서스 신형 ES 지난 5월, 미국 오리건 주 뉴버그에서 열린 렉서스 신형 ES 시승회에 참가했다. 뉴버그는 와인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포틀랜드 공항에서 차로 40분 거리인데, 사람보다 양, 집보다 헛간이 많은 시골이다. 밤엔 숙소 주위만 빼고 암흑천지. 밤하늘에 깨알 같은 별이 자글자글했다. 주최 측은 자랑에 여념 없었다. 뉴버그만큼 신형 ES와 잘 어울리는 곳도 없다면서. ES는 1989년 렉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선보인 차다. 당시 주인공은 단연 LS400. 하지만 혼자 덜렁 내놓을 순 없었다. 이때 조연으로 발탁된 게 ES250이었다. L 세단 | 김기범 | 2012-07-05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