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캠핑도, 낚시여행도 문제 없다! - 유니캠프 유니밴RT

기사입력 2019.07.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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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는 접근법을 어떻게 취하느냐에 따라 그 형상부터 내부 구성, 편의시설 하나하나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차량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편의시설과 수납공간을 구현하는 캠핑카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캠핑카로서 가장 중요한 기능인 ‘숙박’ 그 자체에 집중하여 편의시설을 과감하게 덜어낸 형태의 차량들도 존재한다. 국내 캠핑카 시장의 경우, 전자 쪽이 상당한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후자 쪽도 상당한 수준으로 성장해 왔다. ‘차박’ 캠핑카가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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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캠핑카는 말 그대로 ‘차에서 숙박한다’는 목적에 특화된 캠핑카를 의미한다. 차박은 원론적인 의미로는 일반적인 승용 차량에서 잠을 청하는 것도 포함이 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승용 차량은 별도의 추가적인 기재를 준비하지 않는 이상, 일정한 실내 온도의 유지가 불가능하고 취침 시 가용 공간도 부족한 편이다. 숙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못한 요소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차박 캠핑카는 일반 차량의 취약한 요소들을 보강하여 차내에서 잠을 청하기 알맞은 환경을 조성한 형태의 차량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지는 차박 캠핑카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독자적인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캠핑카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취급이 용이하여 높은 접근성을 가진 덕분이다. 그리고 이러한 국내 차박 캠핑카 업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는 바로 ‘유니캠프’의 ‘유니밴RT’ 노블레스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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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밴RT는 현대자동차의 그랜드스타렉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유니밴RT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여타의 캠핑카는 물론, 현재 국내 시장의 그 어떤 차박 캠핑카보다도 단순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추가 취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팝업식 루프와 전방 폴딩이 가능한 전용 2열 좌석, 2열 시트레일 연장, 테이블, 화물칸측 침상 및 수납함, 윈도우 블라인드, 무시동 히터, 태양광 충전기, 2kW 인버터, 240Ah 인산철 배터리 등이 기본 구성이다. 선택사양까지 박박 긁어 모아도 1열 좌석 회전기능과 어닝, 이동식 냉장고 정도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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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밴RT는 외형부터 일반적인 그랜드스타렉스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외관에서의 차이점이라곤 상부의 뒷들림 방식 팝업 루프와 선택사양으로 추가 가능한 어닝, 그리고 외부에 설치된 전원 단자 정도다. 팝업식 루프는 유니캠프의 자체 개발품으로, 차체와의 일체감이 뛰어나 미관 상으로도 한층 보기 좋은 모양새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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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밴RT 노블레스 모델의 실내 공간은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 모델이 기반이다. 기본적인 구성은 물론, 유니밴RT를 위한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의 전용 브라운 컬러 인테리어의 기조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1열 좌석은 회전 기능을 추가하면 2열 좌석과 테이블을 조합하여 하나의 거실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여기에 팝업식 루프를 이용해 상부 공간을 더 넓게 조성하여 차내에서 직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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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밴RT의 2열 좌석은 전방으로 폴딩되는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이는 편의성 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가져온다. 여타의 그랜드스타렉스 기반 캠핑카의 경우, 2열 좌석을 전방으로 슬라이드 시킨 다음 등받이를 눕힌 후, 다시 슬라이드를 재조정해야 한다. 이는 대부분의 차박 캠핑카 내지는 캠퍼밴들에서 통용되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캠핑카를 처음 경험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유니밴RT는 이러한 형태의 2열 좌석을 채용함으로써 작업을 훨씬 단순화시켰다. 2열좌석을 침상 끝까지 밀어낸 다음 앞으로 접어 주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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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좌석 뒤편에는 침상이 설치되어 있다. 침상은 좌석과 동일한 재질의 가죽으로 마감되고 합판으로 단단하게 보강되어 있다. 침상은 총 6개의 조각으로 나뉘어지는데, 이들 중 가운데 부분의 2개를 탈거하면 침상 양측을 마주 보는 구조의 소파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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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상의 하부는 고스란히 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침상 하부의 수납공간은 3개 구획으로 나뉘어진다. 중앙부는 단순한 빈 공간이지만 중앙부를 제외한 양쪽에는 유니밴RT를 위한 전용 스틸 레일 방식의 적재함을 적용했다. 이 적재함은 양쪽의 레버 2개를 당겨 주면 잠금이 해제된다. 레일은 매우 부드럽게 동작하는 덕분에 무거운 짐이 실린 상태에서도 손쉽게 밖으로 빼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레일의 구조강도가 매우 튼튼하여 위에 사람이 올라가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강건한 레일 구조 덕분에 텐트 등의 무거운 짐도 부담 없이 실을 수 있다.


유니밴RT의 침상은 폴딩된 2열시트와 연결 되어 성인 2명이 여유롭게 누울 수 있는 침대가 된다. 누웠을 때의 느낌은 일반적인 캠핑카의 침대 매트리스보다 훨씬 단단한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적당히 탄력이 있어, 오래 앉거나 누워 있어도 몸이 배기지 않는다. 취침 공간은 여타의 차박 캠핑카나 캠퍼밴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여유를 자랑한다. 내부에 주방이나 냉장고 등의 시설물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그랜드 스타렉스가 가진 실내 공간을 오로지 취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팝업식 루프를 활용하면 체감 공간은 더욱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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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식 루프를 이용하여 조성되는 상부의 취침공간은 뒷들림 방식을 사용하는 루프의 특성을 고려하여 뒤쪽으로 진입하도록 설계되었다. 침상을 밟고 올라가면 취침 공간에 오를 수 있으며, 트랩도어형의 출입구를 이용하여 취침 공간을 넓히면서 상하부 공간을 분리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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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밴RT는 주방이나 욕실 등, 물을 사용하는 설비는 과감히 배제했지만 전기 설비 만큼은 충실하게 구성했다. 후방 범퍼 부근에 외부 전원 연결구를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내 곳곳에 220V 전원 단자와 USB 포트, 12V 전원부를 마련하여 다양한 전기 기구의 사용을 용이하게 배려했다. 배터리는 기본 240Ah 인산철 배터리를 제공하며 2kW 인버터와 주행충전시스템, 루프 상부에 설치되는 100W 솔라 패널로 전력을 공급한다.


캠핑카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냉난방’이다. 유니밴RT는 독일 에버스패커 사의 무시동히터를 제공하여 계절에 관계 없이 따뜻한 잠자리를 보장한다. 에버스패커 무시동히터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며, 작동 소음이나 냄새가 극히 적어 다양한 RV에서 사용되고 있다. 유니밴RT는 이 외에도 효율적인 온도 유지를 위해 차체 각부에 단열재를 추가로 적용하여 결로도 막고, 난방 효율도 더욱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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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몇 가지의 선택 사양을 추가하면, 유니밴RT를 캠핑카로서 더욱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이동식 냉장고의 경우, 운행시에는 1열 좌석 암레스트로 사용하다가 캠핑시에는 떼어내서 바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냉장고는 유니캠프의 독자개발품으로, 냉/온장 기능을 모두 사용 가능하며, 넉넉한 용량을 지닌다. 어닝은 수동식으로, 야외활동에서 가장 필요한 ‘그늘’을 손쉽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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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밴RT는 그 단순한 구성 덕분에 또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바로 ‘범용성’이다. 유니밴RT는 겉보기에도 일반적인 스타렉스에 가까울 뿐만 아니라 단순한 내부 구성을 통해 승용차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심지어는 이동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팝업루프를 접었을 때의 높이가 2,075mm에 불과해, 대부분의 지하주차장을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는 기동성도 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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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단순함을 추구한 유니밴RT는 캠핑카를 대하는 유니캠프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차박 캠핑카다. 쓰임새가 제한되어 있으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각종 시설물들을 과감하게 배제함으로써 그랜드스타렉스의 실내공간을 100% 취침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점은 유니밴RT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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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니캠프에서는 유니밴RT의 구성에서 루프만 하이루프로 바꾼 모델을 내놓았다. 하이루프 모델은 2인 사용에 적합한 설계로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차량은 신차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차량을 개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니밴RT는 차량 본체 가격을 제외하면 1,800만원의 비용으로 개조가 가능하며, 하이루프 모델은 1,980만원으로 개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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